임영웅 콘서트 미담 추가…"대기 중 쓰러진 관객 진료비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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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웅 공식 페이스북 캡처임영웅 공식 페이스북 캡처
가수 임영웅 콘서트를 기다리던 한 여성 관객이 쓰러졌으나, 콘서트 주최 측의 대처로 안전히 병원에 이송되는 일이 알려졌다. 특히 진료비 일부를 지원하겠다고 밝히고, 향후 건강 상태 공유 등을 요청하는 등 임영웅 소속사 측의 대처에 호평이 나오고 있다.

지난 7일 광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임영웅 단독 콘서트가 열렸다. 이날 공연 입장을 위해 대기 중이던 여성 관객 A씨가 의식을 잃고 쓰러지는 일이 발생했다. 이 관객의 딸이라고 밝힌 B씨는 이날 밤 네이버 블로그에 글을 올려 상황을 상세히 전했다.

B씨에 따르면, 공연장 현장에 구급요원과 경호원이 많아 바로 조처를 취할 수 있어 A씨는 무사히 병원에 이송됐다. 공연 관계자는 병원까지 동행했고, 예매 내역 후속 조처가 가능한지 알아보겠다고 했다는 게 B씨의 설명이다.

B씨는 "정말 감동이었던 건 콘서트 중에 쓰러진 것도 아니었고 기다리면서 쓰러졌는데도 이렇게까지 챙겨준 게 너무 감사했다"라며 "결과에 이상 없다면 무리 가지 않게 콘서트 관람할 수 있게 도와준다고 하셨다"라고 썼다.

그러면서 병원비도 일부 지원해 준다고 한 점을 언급하며 "이렇게까지 후속 조치가 잘 되어있다는 것에 놀랐다"라고 전했다. 해당 글이 온라인상에 널리 퍼졌고, 기사화도 여러 차례 된 이후 B씨는 설명을 추가해 어머니인 A씨 혈압과 심박수가 정상이었고 더 이상의 출혈이 진행되지 않았다며 정밀검사를 앞두고 있다고 알렸다.

또한 보지 못한 공연의 예매 내역도 취소 처리됐으며, 소속사 측에서 응급실 진료비를 지불하고, 향후 A씨의 건강 상태 관련해서도 상황을 전달받고 싶다고 알려왔다고 전했다.

임영웅은 지난해 10월 서울 송파구 체조경기장을 시작으로 대구, 부산, 대전, 광주까지 총 5개 도시에서 투어를 진행했다. 첫 도시였던 서울에서 무료 쉼터, 간이 화장실, 분실 표 재발행 부스 등 관객 편의를 위한 다양한 시설을 마련해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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