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청 전경. 광양시 제공전남 광양시는 고품질 원예·과수·특작 작물 생산을 위해 올해 39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총 27개 보조사업을 지원한다고 8일 밝혔다.
광양시는 오는 31일까지 농지소재지 읍·면·동사무소(산업팀)에서 원예·과수·특작 분야 보조사업 대상자를 신청받는다.
모집 대상은 광양시에 주소지를 두고 농업경영체 등록을 완료한 농업인 및 농업법인, 생산자단체다.
시설원예 주요 사업은 △시설원예 현대화 지원 △농업 에너지이용 효율화 지원 △스마트팜 ICT융복합 확산지원 △중소농 원예특용작물 생산기반 구축지원 △시설원예 생산비 절감 지원 △전업농육성 노후하우스 개보수 및 시설하우스 신축 지원 등이다.
과수특작 주요 사업은 △과수 재배시설 확충 지원 △과수 수정용 꽃가루 지원 △과원 관리용 동력전정가위 지원 △매실과원 정지·전정 지원 등이다.
또한 올해는 △신재생에너지(공기열)시설 지원사업 △딸기 생산시설현대화 지원사업 △시설원예 노후난방시설(보일러) 교체 지원사업 △과수 생산기반 구축 지원사업 등 4개의 신규 사업도 지원된다.
시는 접수 결과를 토대로 사업계획서 등을 심사한 뒤 오는 3월 초 사업대상자를 확정하고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사업 신청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광양시 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광양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기후변화와 농자재 가격 및 인건비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