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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동의 서울, U-20 WC 준우승 주역 최준 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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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준. FC서울 제공최준. FC서울 제공FC서울이 20세 이하(U-20) 월드컵 준우승 주역 최준을 품었다.

서울은 5일 "K리그에서 검증된 차세대 측면 수비수 최준을 영입했다. 좌·우 윙백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최준을 영입하며 수비진 강화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최준은 2019년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준우승 주역 중 하나다. 에콰도르와 4강에서 결승골을 넣었다. 2020년 울산 HD에 우선 지명 입단한 뒤 K리그2 경남FC로 임대됐다. 2021년 K리그2 부산 아이파크에서 3년 동안 뛰었다.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도 목에 걸었다.

K리그 통산 114경기 7골 19도움. K리그1 경험은 없다.

서울은 지난해 63골로 울산과 함께 최다 골을 기록했다. 다만 49실점 수비가 아쉬웠다. 서울은 "겨울 이적시장 윙백 최대어 최준의 영입으로 수비 안정성을 더할 수 있게 됐다. K리그에서도 손꼽히는 든든한 측면 라인을 구축하며 공수에 걸친 전력도 한층 강화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최준은 "이제 프로 5년 차로 접어들었는데 K리그1 무대에 다시 도전할 수 있게 돼 기대가 되고, 그 팀이 서울이란 사실이 기쁠 뿐"이라면서 "무엇보다 서울이 우승 경쟁을 할 수 있는 팀이라고 생각했기에 결정했고, K리그를 넘어 아시아 무대에서도 분명 경쟁력 있는 팀이라 생각하고 있다. 서울에 오게 될 줄은 상상조차 못했지만 이제 서울에 온 만큼 구단 위상에 걸맞게 최선을 다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말했다.

최준은 계약 완료와 함께 이날 서울 첫 훈련부터 참가한다. 서울은 9일 태국 후아힌 전지훈련을 떠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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