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충으로 돌아온 GS' 페퍼 제물로 상위권 도약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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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호하는 GS 선수단. KOVO 제공 환호하는 GS 선수단. KOVO 제공 
프로배구 여자부 GS칼텍스가 거의 1달 만에 홈으로 돌아왔다.

차상현 감독은 2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도드람 2023-2024 V-리그 4라운드 페퍼저축은행전을 앞두고 지난 원정 6연전을 돌이켰다. 차 감독은 "원정 다니는 게 쉽진 않았다"면서도 "생각해뒀던 승점을 땄다"고 전했다.

GS는 작년 12월 3일 현대건설전 홈 경기 이후 6경기를 모두 원정에서 치렀다. 성적은 나쁘지 않았다. 첫 경기와 마지막 경기에서 패배하긴 했지만, 남은 4경기에서 4연승을 거두며 승점 12를 모조리 가져왔다.

차 감독은 "김천에서 1주일 넘게 지내며 지루하기도 했다"며 미소를 보였다. 그러면서도 "오늘부터 다시 집중력 발휘해야 한다. 5, 6라운드 순위 싸움이 치열할 것이기 때문에 4라운드를 얼마나 버티느냐가 중요하다"고 진지한 표정을 지었다.

GS는 4라운드까지 12승 7패(승점 34)를 기록하며 리그 3위에 올라 있다. 상위권으로 도약하기 위한 중요한 길목에서 차 감독은 2005년생 신인 이윤신(171cm)을 세터 스타팅 멤버로 뽑아 들었다.

차 감독은 "한 경기 한 경기가 다 중요한 상황이라 이윤신을 그냥 넣은 것이 아니다"며 "세터들이 가져야 할 기본 능력을 갖춘 선수"라고 평가했다. 이어 "주전 세터인 김지원(173cm)이 흔들릴 때마다 투입돼서 역할을 잘 해줘왔다"고 기용 이유를 설명했다.

또 "우리 팀은 (김)지원이가 흔들릴 때 다른 선수들이 얼마나 버텨주는지가 중요한 팀"이라며 "팀을 큰 틀에서 봤을 때 (이)윤신이가 출전하는 것도 괜찮다고 판단했다"고 알렸다. 이윤신에겐 "자신 있게, 하고 싶은 건 다 해보라"고 조언했다고 한다.

12연패에 빠져있는 페퍼와 경기. 차 감독은 이런 경기가 오히려 더 부담스럽다고 했다. 차 감독은 "페퍼가 올 시즌 힘들어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 경기에서 승점을 따지 못하면 선수단 분위기가 저하될 것"이라면서 "이는 엄청난 데미지다. 부담스러운 경기"라고 경계했다.

이날 경기에 대해선 "상대 주포 야스민(196cm)이 힘으로 우리 수비를 뚫어내면 쉽지 않다"고 전망했다. 이에 대한 대비책은 강한 서브였다. 차 감독은 "서브로 상대를 공략할 예정이다. 우리가 강한 서브를 가진 팀이라 상대의 리시브 효율이 낮은 선수를 공략하려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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