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지용. 광주FC 제공광주FC 이정효 감독의 새 시즌 첫 픽은 정지용이었다.
광주는 2일 "K리그2 안산 그리너스 공격수 정지용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정지용은 2019년 강원FC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고, 2022년 K3리그 화성FC를 거쳐 2023년에는 안산에서 뛰었다.
수원공고-동국대 출신으로 2018년 U리그 서울·인천·제주·경기 4권역에서 5경기 4골을 몰아쳐 주목을 받기도 했다. 광주는 "오른발을 사용하며 빠른 스피드와 일대일 돌파 능력을 가지고 있다. 박스 안 공간 활용과 득점 기회 창출에도 능해 팀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정지용은 "2년 만에 다시 높은 곳에서 경쟁하게 돼 기쁘게 생각하고, 그 팀이 광주여서 더욱 기대된다"면서 "K리그2와 K3리그에서 뛰며 선수로서 절실함과 느꼈고, 이번 기회를 통해 광주 팬들에게 나라는 사람을 보여줄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고 증명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