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준 부산시장. 부산시 제공박형준 부산시장은 '글로벌 허브도시'라는 새로운 비전과 목표를 제시하며 시민들의 협조와 응원을 당부했다.
박 시장은 "지난 한 해 부산에는 아쉬움과 희망이 교차했다"며 "그토록 염원했던 결과를 이뤄내지는 못했지만, 부산이라는 이름을 알리며 '글로벌 허브도시'라는 비전과 목표가 선명해졌다"고 강조했다.
이어 "부산 발전을 위해서라면 뜨겁게 하나가 되는 그 힘이 자신감과 자부심으로 남았다"며 "시민들의 열정과 참여는 스마트 도시 지수 세계 15위·아시아 3위, 살기 좋은 도시 지수 아시아 6위라는 성과로 이어졌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2024년은 이러한 부산시민의 역량에 '글로벌 허브도시 특별법'이라는 날개를 달고, 힘차게 비상하는 해가 될 것"이라며 "가덕도신공항 조기 개항과 부산형 급행철도, 북항재개발, 산업은행 이전 등 부산 미래를 위한 사업과 촘촘한 복지·꼼꼼한 안전망을 통해 따뜻한 공동체 부산의 연결고리는 더 단단해질 것"이라고 희망을 전했다.
박 시장은 끝으로 "떠오르는 해처럼 밝은 희망을 안고 2024년을 맞이하자"며 시민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안성민 부산시의회 의장. 부산시의회 제공
안성민 부산시의회 의장은 부산이 주도하고 동남권이 함께 뛰는 지방시대를 개막하겠다고 다짐했다.
안 의장은 "부산·울산·경남 의회연합회 출범을 추진하고 원전 폐기물 관리, 먹는 물 공급 등 현안 해결과 부·울·경 광역사업에 힘을 모아 동남권 상생 도약의 동력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에어부산 분리 매각을 조속히 성사시키고 부산-광주 하늘길도 복원해 동남권을 넘어 남부권 전체 발전의 단초를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안 의장은 "민생 회복을 위해 자영업, 소상공인을 비롯한 시민과의 소통을 확대하고 정책과 예산이 시민의 버팀목이 되도록 견인하겠다"며 "시급히 해결해야 할 원도심 낙후, 저출생, 청년인구 유출에 대해서는 대안까지 제시할 수 있도록 의회의 정책역량을 총동원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그러면서 "부산은 가덕신공항 건설과 북항재개발, 산업은행 이전을 발판으로 국가 균형발전을 이끄는 해양·경제수도로 당당히 나설 것"이라며 "부산시의회는 부산이라는 이름이 시민의 자부심이 되도록 최선을 다해 뛰겠다"고 거듭 다짐했다.
하윤수 부산시교육감. 부산시교육청 제공하윤수 부산시교육감은 부산의 모든 아이들의 꿈을 현실로 이룰 수 있는 희망 교육을 이뤄나가겠다고 말했다.
하 교육감은 "나무가 크게 자라기 위해서는 그 뿌리가 깊고 단단해야 하듯, 인성 기반의 학력 신장이라는 공교육 기반을 구축하고 지역간 교육격차 해소와 학교 현장의 안정을 위해 숨 가쁘게 뛰어왔다"고 되돌아봤다.
그는 "아침체인지와 학력개발원 등 부산발 교육 정책이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교육부 주관 평가에서 최우수 교육청으로 선정됐다는 소식을 전해드릴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헌신의 노력을 기울여준 교육 가족들과 응원을 보내 준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했다.
하 교육감은 "앞으로도 소통과 공감의 노력으로 교육공동체의 지혜를 모아 교육이 희망이 되고 부산의 모든 아이들의 꿈을 현실로 이룰 수 있는 '희망 사다리'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갑진년 새해, 이름 그대로 '값진 한 해'가 돼 각자 마음으로 바라는 모든 꿈이 이뤄지기를 바란다"며 "교육 가족 모두 좋은 일들만 가득하고, 건강과 사랑이 더욱 커지는 행복한 한 해가 되시기를 바란다"고 새해 인사를 전했다.
장인화 부산상공회의소 회장. 부산상공회의소 제공장인화 부산상공회의소 회장은 부산경제가 새로운 도약의 길로 들어설 수 있도록 전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장 회장은 "지난해의 아쉬움을 뒤로 하고 푸른 용이 상징하는 갑진년 새해에 소망하는 모든 것을 성취하시길 기원한다"며 "지역 경제계는 부산경제가 새로운 도약의 길로 들어설 수 있도록 힘차게 전진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산업은행 부산 이전과 에어부산 분리매각 등 부산경제의 당면 현안 해결은 물론이고 지역기업의 혁신성장과 사업다각화를 통해 청년들을 위한 일자리 창출에도 앞장서겠다"고 약속했다.
장 회장은 이와 함께 "부산 글로벌 허브도시 도약과 관련해서도 특별법이 차질 없이 제정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끝으로 "어려운 경제 여건이지만 부산경제가 희망의 싹을 틔울 수 있도록 힘찬 응원을 보내주시길 바란다"고 시민들에게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