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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과 사랑을 세상에 나누는 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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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 우리교회(104) / 율전교회(수원)
다음세대 행복하게 성장…방과 후 학교 '세이마루' 운영
세이마루, 세상을 이롭게 하는 최고의 자녀들
꿈 찾도록 초창기 성도들 재능 기부로 시작
코로나 이후 교사 채용…영어·수학·미술·말씀큐티 진행
영어회화 등 하루 2시간씩 일주일 총 10시간 운영
지난 2월엔 미국 LA에서 시애틀까지 비전트립
여름엔 美 대학생 초청 3주간 영어캠프 실시



율전교회 주일 예배 모습율전교회 주일 예배 모습[앵 커]
 
각 지역 교회의 선한 사역을 소개하는 우리동네, 우리교회.
 
105번째 순서로 다음세대가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방과 후 학교인 '세이마루'를 운영하는 등 아이들에게 꿈과 비전을 심어주고 있는 경기도 수원시 율전교회를 만나본다. 

 
[기 자]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율전동에 자리한 꿈과 사랑을 세상에 나누는 대한예수교장로회 율전교회. 
 
율전교회의 비전과 목회 방향은 다음세대를 위해 가정을 회복시키는 것. 
 
[이우철목사/율전교회 담임]
"교회를 이곳에 처음 개척했었을 때 갖고 있었던 꿈은 사실 제가 청소년, 청년 대학 시절에 소위 말한 그 방황의 시간을 가졌었을 때 그 시간에 안타까움이 있어서 그런지 제가 이곳에 처음 온 이유는 율전동에 성균관대 이공대가 있어요. 그래서 캠퍼스를 대상으로 해서 교회를 개척하게 되었는데 이곳을 개척하면서 만난 사람들은 참 다양했습니다. 그 다양한 사람을 대상으로 해서 율전교회가 지금까지 왔는데 과연 율전교회를 어떤 교회라고 소개를 할까? 한다면 저는 율전교회가 가장 중요한 것은 가정을 회복시키는 교회가 됐으면 참 좋겠다. 왜냐하면 가정에서의 어떤 갈등하는 경우도 있었고, 사회문화가 요즘은 가정이라는 것이 쉽게 해체되어져 가고 있을 때 제일 많은 상처를 받는 것이 다음 세대인 아이들이라는 것을 제가 발견했습니다. 그래서 그다음 세대를 위해서 먼저 가정을 회복시키는 것이 우리 율전교회가 가야 될 비전이고 그리고 방향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우철목사는 건강한 가정을 세우는 것은 다음세대들이 행복하게 성장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이우철 율전교회 담임목사 이우철 율전교회 담임목사 [이우철목사/율전교회 담임]3
"이혼한 가정의 자녀들을 내가 만나보고 상담하다 보니까 죄책감을 갖고 있어요. 본인들에게 잘못한 것이 하나도 없는데 엄마 아빠하고 싸우는 과정에서 거기에 책임이 자기들에게 있다는 생각, 그리고 결국은 부모가 이혼했을 때 그 어린아이는 피해자인데도 불구하고 자신들이 이 가정을 깨뜨렸다라는 그런 죄책감을 갖고 있는 아이들을 참 많이 보게 됩니다. 그러다 보니까 정작 그 아이들이 갖고 있는 좋은 재능과 달란트들을 스스로 포기하는 경우를 참 많이 보게 됐어요."
 
아이들의 재능과 달란트를 살리기 위해 성도들의 재능기부로 시작된 일명 방과 후 학교인 '세이마루'를 세웠다. 
 
[이우철목사/율전교회 담임]
"세이마루의 태동의 시작은 어떻게 되었냐면 첫째는 아이들에 대하여 에프터 스쿨 즉, 학교 수업이 끝난 이후에 우리가 보게 된 것은 아이들이 대부분이 학원을 많이 이동하면서 다니는 것을 보게 됐습니다. 그래서 이 아이들을 어떻게 하면 교회 안에 데리고 들어올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를 고민하면서 사실은 이 교육 시스템을 시작한 것입니다. 아이들에게 영어, 수학, 또는 태권도 등의 다양한 과목들을 공부하고 있을 때에 교회가 갖고 있는 이 좋은 공간들을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이 뭘까? 이 공간 안에 비어 있는 공간에 주중에 쉬는 공간에 이 아이들이 와서 학업도 할 수 있고 그 아이들이 갖고 있는 정서, 꿈 이것들을 개발해 줄 수 있다면 좋겠다라는 생각을 가지고 뜻을 같이 한 성도들을 모아서 하게 됐습니다."
 
세상을 이롭게 하는 최고의 자녀들이란 뜻의 '세이마루'는 코로나로 3년동안 멈췄다 최근 양질의 교사들을 채용해 영어와 수학, 미술, 말씀 QT로 진행되고 있다. 
 
세이마루 수업에 참여하고 있는 유자영 율전교회 전도사 세이마루 수업에 참여하고 있는 유자영 율전교회 전도사 [유자영/율전교회 전도사]
"일주일에 영어 4시간, 그다음에 수학 4시간, 미술 1시간, 말씀 큐티 1시간, 이렇게 총 10시간이 들어가고요. 하루에 2시간씩 수업이고요. 그리고 시작하기 전에 아이들 학교 갔다 와서 숙제라든가 말씀 읽기는 매일 하고 있습니다. 끝나고 시간이 남는 친구들은 또 남아서 당일 수업하고 또 틀린 영어 단어 등을 숙지하고 돌아갑니다."

영어회화 시간.
 
영어회화 수업 장면 영어회화 수업 장면 모두가 흥미롭게 영어회화에 몰입하고 있다.
 
[윤소영/수원 구운초 5학년]
"선생님들이 이해를 잘 하게 설명을 잘해주셔서 더 이해도 쏙쏙 잘 되고 어려운 것도 많이 배워서 흥미도 더 느끼게 됐습니다."
 
[조재하/수원 율전초 4학년]
"예전에는 학교에서 영어 시험을 볼 때 30점 조금 넘었지만 지금은 거의 80점 이상으로 높아졌어요."
 
세이마루의 영어회화 강점은 창의적인 활동. 
 
세이마루 장유나 교사 세이마루 장유나 교사 [장유나/세이마루 교사]
"일반적으로 다른 학원에서는 성적을 위한 공부를 한다면 율전교회의 세이마루에서는 다양한 활동들을 통해서 공부에 더 흥미를 느끼고 창의적인 활동들을 할 수 있는 것이 교회에서만의 교육의 장점인 것 같습니다."
 
기독교 가치관 확립을 위한 말씀 QT.
 
믿지 않는 친구들에게 복음을 전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다. 
 
[유자영/율전교회 전도사]19
"생각보다 안 믿는 친구들이 질문이 되게 예리해요. 예수님이 우리를 위해서 왜 죽으셨는지에 대한 얘기가 나오면 십자가는 그럼 교회에 왜 달아두었나요? 이런 질문도 해가면서 아이들이 이제 복음을 접하는 기회가 됩니다. 그래서 아이들이 이야기를 듣고 또 수업을 진행하면서 나중에 교회 출석으로 연결돼서 실제 열매도 있는 상황이고요. 세이마루를 통해서 또 한 가정 이 예배에 오게 되는 경우를 보고 있어서 큐티 시간이 참 의미가 있는 것 같습니다."
 
세이마루에서 수업을 듣고 있는 학생들.세이마루에서 수업을 듣고 있는 학생들.세이마루를 운영하는 궁극적인 목표는 아이들에게 꿈을 찾게 해 주는 것.
 
[이우철목사/율전교회 담임]9
"세이마루에서의 단순히 교육은 우리가 학과 공부에서의 경쟁력 있는 실력 있는 그리스도인으로만 세우는 것뿐만 아니라 세상의 다양한 문화들을 몸으로 체험하고 경험하면서 그러면서 자기들이 무엇인가를 하고 싶어 하는 것들을 발견해 주는 것, 그리고 또 하나는 이 공동체에서 느끼는 관계성과 두 번째는 자신감이예요." 
 
율전교회 세이마루에서는 학생들에게 영어에 대한 자신감을 키워주기 위해 매년 미국 비전트립을 진행하고 있다. 율전교회 세이마루에서는 학생들에게 영어에 대한 자신감을 키워주기 위해 매년 미국 비전트립을 진행하고 있다. 그래서 시작한 것이 미국 비전트립.
 
지난 2월엔 초등학교 5,6학년 10여명이 LA에서 시애틀까지를 둘러보며 다양한 경험을 했다. 
 
또, 대학을 방문해 학생들과 직접 대화를 하는 등 자신감을 키워주는 계기도 됐다. 
 
[임소현/대평중 1학년]
"영어 교사가 원래 꿈이었는데 직접 미국을 가서 직접 외국인과 대화도 해보고 실전으로 해보니까 더 제가 영어를 좋아한다는 확신이 들고 영어 교사의 꿈이 더 확신이 든 것 같아요."
 
세이마루는 지난 여름 미국 대학생들을 초청해 영어캠프를 열었다. 세이마루는 지난 여름 미국 대학생들을 초청해 영어캠프를 열었다. 지난 여름엔 미국의 대학생들을 초청해 3주간의 영어캠프도 열었다.
 
세이마루는 훗날 학교를 세우기 위한 하나의 준비과정이기도 하다. 
 
[이우철목사/율전교회 담임]
"대안학교로 가는 것보단 저는 향후에는 학교를 생각하고 있습니다. 개척 때부터 시작하기를 하나님께 기도하면서 다음 세대들을 위하여 교회가 학교를 세우지 않는다면 이거는 앞으로 다음 세대는 희망이 없겠다. 한 단계 한 단계 밟고 있는 것 중에 하나가 지금 세이마루가 첫 번째 단계인 것이죠. 세이마루를 하기 위해서 오랫동안 준비 해 왔고 그것을 조금 씩 조금 씩 소그룹으로 했다가 이제는 등록을 하고 체계적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우철목사는 "다음세대의 시작은 가정부터 출발해야 하지만 가정이 책임지지 못하는 부분에 대해선 교회가 해야 할 몫"이라며 다음세대에 더 큰 꿈과 비전을 심어주고 있다. 
 
[영상기자 / 정용현, 영상편집 / 김성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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