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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동해 '수소 저장·운송 클러스터' 비전 선포…글로벌도시 실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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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

일자리 500개 창출, 4100억 원 경제효과 기대

수소 저장·운송 클러스터 비전 선포식 홍보물. 삼척시 제공수소 저장·운송 클러스터 비전 선포식 홍보물. 삼척시 제공
강원 삼척시가 오는 27일 강원대학교 삼척캠퍼스 그린에너지연구관에서 강원특별자치도, 동해시와 공동으로 수소 저장·운송 클러스터 비전 선포식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강원도의 지역 대표 공약이자 핵심 전략사업으로 추진 중인 수소 저장‧운송 클러스터 구축사업이 지난 6일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예비타당성 조사를 최종 통과함에 따라 이를 기념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그동안의 수소산업 추진 경과를 공유하고 관계자들이 한자리에서 모여 '미래 수소경제 공급망의 완성'에 대한 의지를 다질 예정이다. 선포식은 강원도 수소산업 추진 경과 및 미래 수소 비전 영상시청, 비전선포 퍼포먼스 등을 진행한다.

수소 저장‧운송 클러스터 구축사업은 주관 부처인 산업통상자원부와 강원도, 삼척시, 동해시가 공동으로 추진한다. 오는 2028년까지 총 3177억 원(국비 439억 원, 지방비 423억 원, 민자 2315억 원)을 투자해 삼척(수소공급 공간)과 동해(산업육성 공간) 지역에 수소 저장‧운송산업 기반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주요 사업은 수소공급 공간(삼척 LNG 인수기지 인근)과 산업육성 공간(동해 북평 제2일반산업단지)으로 2개 지역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삼척시는 LNG 인수기지 인근에 수소공급 공간을 구축해 하루 30톤의 수소를 액화할 수 있는 수소액화플랜트를 구축하고, LNG 인수기지의 냉열(-162℃)을 활용함으로써 사업의 경제성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삼척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미래산업 글로벌도시를 실현하는 동시에 500개의 일자리 창출, 4100억 원의 경제적 효과, 80개사의 기업유치 등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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