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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12개 시·도 개최 20개 국제대회에 50억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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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지자체 개최 국제경기대회 지원사업에  IFSC 서울 스포츠클라이밍 월드컵 대회가 선정됐다. 사진은 2023 IFSC 서울 스포츠클라이밍 월드컵에 출전한 국가대표 신은철의 경기 모습. 대한산악연맹 제공2024 지자체 개최 국제경기대회 지원사업에 IFSC 서울 스포츠클라이밍 월드컵 대회가 선정됐다. 사진은 2023 IFSC 서울 스포츠클라이밍 월드컵에 출전한 국가대표 신은철의 경기 모습. 대한산악연맹 제공
정부가 내년도 12개 시·도에서 열리는 20개의 국제경기대회에 50여억 원을 지원한다.

26일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2024 지자체 개최 국제경기대회 지원사업'을 공모한 결과 1차 서류심사와 2차 발표심사를 거쳐 서울 3개, 부산 2개, 인천 2개, 대구 2개, 전부 2개, 전남 2개, 경북 2개, 광주 1개, 경기 1개, 강원 1개, 충남 1개, 경남 1개 등 모두 20개 대회를 최종 선정했다. 
 
선정된 20개 대회에는 60억원의 내년도 사업 예산 중 50여억 원(대회 운영비)을 지원한다. 대회별로 평균 2억5천만 원이 지원되는 셈이다. 지원 후 남는 10여억 원의 예산은 추가 공모를 통해 또 다른 대회를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2024 지자체 개최 국제경기대회 지원 사업에 선정된 20개 대회. 문화체육관광부 제공2024 지자체 개최 국제경기대회 지원 사업에 선정된 20개 대회.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공모 결과 2024 서울마라톤대회, 2025청송아이스클라이밍원드컵, 2024 통영 월드트라이애슬론컵대회 등은 올해에 이어 연달아 지원 대상으로 선정됐다. <위 표 참조> 문체부는 차후 선정한 대회의 성과를 평가한다. 대회 중 현장을 점검하고 대회 후 결과를 평가해 운영상 개선점을 도출한다. 또 대회 수준을 향상 시킬 수 있도록 관리할 복안이다.
 
명수현 문체부 국제체육과장은 "대회 목적 및 위상, 스포츠 참여 활성화 효과, 지역경제 파급효과, 재정관리 적정성, 종합안전 대책 등의 심사기준을 적용해 20개 대회를 지원 대상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정미 문체부 체육협력관은 "지자체가 특색있는 스포츠를 브랜드화해 지역을 국내·외에 홍보하고 지역경제도 활성활 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8일까지 진행한 공모에는 13개 시·도의 33개 대회가 지원 했다. 문체부는 지난 2019년부터 전국 지자체에서 열리는 국제경기대회 중 경쟁력 있는 우수대회를 선정해 대회 운영비를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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