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드롬을 낳은 영화 '서울의 봄'이 '천만영화' 등극에 이어 올해 최고 흥행작에도 이름을 올렸다. 지난달 22일 개봉 이래 34일 만에 이뤄낸 쾌거다.
25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서울의 봄'은 이날 오후 4시 45분 기준으로 누적관객수 1069만 288명을 찍었다.
이는 그간 올해 최고 흥행작으로 군림해 온 '범죄도시3'(누적관객수 1068만 2813명)를 뛰어넘은 수치다.
앞서 '서울의 봄'은 개봉 33일 만인 전날 '기생충' 이후 4년 만에 프랜차이즈가 아닌 단일 작품으로는 처음으로 1천만 관객을 돌파했다.
이 영화는 역대 '천만영화' 중 '기생충'(1031만 3735명), '겨울왕국'(1032만 8998명), '인터스텔라'(1034만 2523명),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1050만 4487명), '왕의 남자'(1051만 4177명), '범죄도시3'를 제치고 여전히 질주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