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포항본사 전경. 포스코 제공포스코그룹이 20일 김지용 포스코홀딩스 미래기술연구원장(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 임명하는 것을 포함한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는 그룹 7대 핵심사업의 중장기 성장전략에 맞춰 그룹 내 인재를 적재적소에 재배치하고 혁신을 도모하는 것에 방점이 찍혔다고 포스코그룹은 설명했다.
이에 따라 포스코를 친환경 미래소재 기업으로 전환하기 위한 연구개발(R&D)을 주도하는 포스코홀딩스 미래기술연구원의 김지용 원장이 부사장에서 사장으로 승진 임명됐다.
또, 사내 철강 전문가로 꼽히는 이백희 포항제철소장과 이진수 광양제철소장을 각각 안전환경본부장과 생산기술본부장으로 보임하고, 후임 포항제철소장에 천시열 포항제철소 공정품질 담당 부소장을, 광양제철소장에 이동렬 포스코엠텍 사장을 승진 발령했다.
포스코 기술연구원장으로는 김기수 공정연구소장을 내정하고, 연구원 조직을 강화했다.
포스코퓨처엠 에너지소재사업부장에는 포스코 엄기천 마케팅전략실장을 부사장으로 승진 임명했으며, 삼성SDI의 윤태일 기술전략 담당 상무를 기술품질전략실장으로 전격 영입했다.
포스코그룹은 성과주의 원칙 하에 그룹사 사장단 인사를 단행해 세대교체를 시행했다고 밝혔다.
포스코엠텍 신임 사장으로 정범수 포스코 생산기술전략실장이 승진 발령되는 등 총 7개 그룹사 사장이 바뀌었다.
포스코그룹은 현재 회장 선임 프로세스가 가동되는 시점임을 고려해 주요 그룹사 사장단 인사와 포스코홀딩스 임원인사는 추후 시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