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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수 희망기업 확보 '플라이강원' 재도약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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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

복수 업체들 인수전 뛰어들어
28일 최종 인수자 선정, 29일 공식 발표
AOC재취득 여부 쟁점, 본격 운항 준비 박차
플라이강원 "내년 상반기 운항 목표"

플라이강원. 강원도청 제공플라이강원. 강원도청 제공
코로나19 여파와 경영악화로 기업회생 절차를 진행 중인 플라이강원이 우여곡절 끝에 인수 희망기업을 확보했다.

플라이강원은 열흘 뒤인 28일 최종 인수자 선정과 본 계약을 체결을 통해 새 주인을 맞겠다는 계획인데 이르면 내년 상반기 재운항이 가능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19일 CBS노컷뉴스 취재 결과 플라이강원 공개경쟁입찰에 응한 곳은 복수의 업체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사측은 지난 13일 본 입찰을 실시해 이 같은 내용의 결과를 15일 발표할 예정이었으나 18일로 한차례 연기한 데 이어 28일 최종 인수자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플라이강원 관계자는 "입찰 서류 검증에 시일이 다소 소요됐다"며 "(28일)최종 인수자를 선정하고 동시에 본 계약을 체결하는 일정으로 변경됐다"고 말했다. 공식 입장 발표는 이튿날인 29일 예정됐다.

'혈세 지원' 논란과 '유령 공항 전락'이라는 온갖 비판에 지난 10월 1차 본 입찰에서 유찰이라는 쓴맛을 본 플라이강원은 재수 끝에 복수의 업체가 인수에 도전하면서 반색하는 분위기다.

다만 응찰업체들이 입찰 서류 중 허위가 없었는지와 항공사 경영 능력 여부 등 다각적인 분석을 통해 법원이 '적합' 여부를 내릴지는 미지수다.

사측은 본 계약 체결 후 내년 1월 중으로 회생 계획안을 제출한 뒤 본격적인 운항 준비를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효력을 잃은 항공운항증명(AOC)을 재취득 여부가 쟁점으로 안전운항 변경 체계 검사를 거쳐 운항증명을 복구해야 한다. 통상적으로 재취득 기간은 6개월 정도가 소요된다.

기업회생 절차 이전까지 임직원 수가 330여 명에 달했던 플라이강원은 현재 남은 170여 명 중 20~30명을 제외한 휴직 상태인 이들에 대한 복귀도 희망적일 것으로 전망된다.

플라이강원 관계자는 "본 계약 체결 후 회생 계획안까지 인용되면 이르면 내년 3월까지는 여러 부분들이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며 "효력 상실된 AOC 재취득과 세부적인 부분들도 준비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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