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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봄' 9백만 관객 돌파…'천만영화' 등극 초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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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제공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제공12·12군사반란을 다룬 영화 '서울의 봄'이 9백만 관객 고지를 넘고 이른바 '천만영화' 등극 초읽기를 들어갔다.

18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서울의 봄'은 이날 오전 11시 15분 기준으로 누적 관객 수 9백만 185명을 기록했다. 지난달 22일 개봉 이래 27일 만이다.

'서울의 봄'의 9백만 관객 돌파 속도는 '아바타: 물의 길'(개봉 30일째), '광해: 왕이 된 남자'(31일차), '왕의 남자'(50일차) 등 역대 1천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들보다 빠르다.

개봉 이래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놓지 않은 이 영화는 역대 11월 개봉 한국영화 가운데 가장 많은 관객을 동원한 작품에도 이름을 올렸다.

개봉 5주차에도 식지 않는 흥행세를 보이는 만큼 '서울의 봄'의 1천만 관객 돌파는 어렵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 영화는 CGV 골든 에그지수 99%, 메가박스 실관람 평점 9.6점, 롯데시네마 평점 9.7점, 네이버 관람객 평점 9.59 등 여전히 높은 관람객 평점을 유지하고 있다.

'서울의 봄'은 1979년 12월 12일 수도 서울에서 일어난 신군부 세력의 반란을 막기 위한 일촉즉발 9시간을 그린 영화다.

대한민국을 뒤흔든 10월 26일 이후 서울에 새로운 바람이 불어온 것도 잠시, 12월 12일 보안사령관 전두광이 반란을 일으키고 군내 사조직을 총동원해 최전선 전방부대까지 서울로 불러들인다.

권력에 눈먼 전두광의 반란군과 이에 맞선, 수도경비사령관 이태신을 비롯한 진압군 사이 9시간은 그렇게 흘러만 간다.

탄탄한 이야기와 몰입감을 극대화한 연출은 이 영화의 백미로 꼽힌다. 황정민이 보안사령관 전두광 역을, 정우성이 수도경비사령관 이태신 역을 맡는 등 물오른 명배우들 연기도 볼거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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