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CBS가 단독 보도한 <경주 양남면 이장들 '묻지마 관광' 논란> 연속 보도가 대구경북기자협회 '2023 올해의 기자상' 방송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대구경북기자협회(회장 진식)는 지난 15일 영남일보 CEO아카데미 비즈니스룸에서 2023년도 올해의 기자상 심사를 열고 포항CBS 문석준 기자가 취재한 <경주 양남면 이장들 '묻지마 관광' 논란> 연속 보도를 방송 부문 대상으로 선정했다.
이 기사는 월성원자력본부가 위치한 경주 양남면 이장들이 선진지 견학을 핑계로 원자력본부로부터 버스비 등을 지원 받아 여성들과 부적절한 여행을 다녀왔다는 사실을 연속으로 보도해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와 함께 대경기협은 신문 부문 대상에는 김선형·윤관식·박세진·황수빈 기자가 보도한 연합뉴스의 '해병대원 실종…구명조끼 없이 수색' 연속보도를 뽑았다.
집중호우 실종자 수색작업을 하다 숨진 해병대 고 채수근 상병 사망사고와 관련해 군당국의 허술한 준비와 미흡한 대응을 잇따라 보도해 좋은 평가를 얻었다.
이날 심사에는 계명대 언론영상학과 구교태 교수를 심사위원장으로 대구경북지역 11개 언론사 지회장들이 참석했다.
시상식은 오는 22일 오후 6시 영남일보 대강당에서 열린다.
부문별 주요 수상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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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작
◇ 방송 부문
▲ 대상 = 포항CBS '경주 양남면 이장들 묻지마 관광 논란'(문석준)
◇ 방송취재 부문
▲ 최우수 = TBC '해외연수 보고도 늑장…조례 보완'(안상혁·권기현)
▲ 우수 = TBC '시내버스 대낮 음주 사고…허술한 음주 측정'(안상혁·김명수)
◇ 방송기획 부문
▲ 최우수 = TBC '7천억 붓고 검증 안 된다는 미세먼지 차단 숲 사업'(안상혁·권기현)
▲ 우수 = TBC '코로나19 소독제 유해성 확인 기획'(남효주·고대승)
◇ 방송지역기획 부문
▲ 최우수 = 안동MBC '경북 대마 산업의 미래'(김경철·임유주)
◇ 신문 부문
▲ 대상 = 연합뉴스 '예천 해병대원 실종…구명조끼 없이 수색'(김선형·윤관식·박세진·황수빈)
◇ 신문취재 부문
▲ 최우수 = 연합뉴스 '호텔 계단 난간서 2세 여아 추락 사망'(박세진·황수빈)
▲ 우수 = 매일신문 '응급실 뺑뺑이 10대 환자 사망 사건'(허현정·박성현)
◇ 신문기획 부문
▲ 최우수 = 영남일보 '대한민국 대전환, 지방시대' 시리즈(서민지·정지윤·오주석)
▲ 우수 = 영남일보 '사라져가는 대구·경북 삶의 기록'(정지윤)
◇ 신문지역취재 부문
▲ 최우수 = 매일신문 '경산시의회 의장 선거 금품 제공 의혹과 담합·부정선거'(김진만)
▲ 우수 = 매일신문 '포항 개인택시 보조금 사기…취재에서 징역까지'(배형욱), 영남일보 '선순위 전세보증금 속인 경북판 빌라왕 구속'(피재윤·오주석)
▲ 장려 = 경북매일 '포항지진 피해 정부 첫 인정'(이시라), 경북일보 '포항 정신병원 환자 학대'(황영우·유병탁)
◇ 신문지역기획 부문
▲ 최우수 = 영남일보 '창농 희망 청년 키운다-월급 받는 청년 농부제'(홍석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