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청 전경. 전주시 제공전북 전주시가 사회적경제기업 제품 우선구매 제도 등을 잘 활용해 사회적기업의 판로 확보에 기여한 우수 지방자치단체로 평가됐다.
전주시는 13일 서울시 성동구 성장지원센터에서 열린 '사회적기업 관련 우수 지방자치단체' 시상식에서 '사회적기업 제품 판로 지원 우수기관'에 선정돼 고용노동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우수기관 선정은 사회적경제 정책에 대한 평가와 함께 제품 구매 추진 성과가 우수한 공공기관을 격려하기 위해 올해 처음 제정된 상이다.
전주시를 포함한 전국 3개 지자체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지난해 기준, 전체 구매액 대비 사회적기업 제품 구매율이 높은 자치단체가 선정된다.
시는 2020년 구매율 23.6%에서 2021년 24.8%, 2022년 31.2%로 매년 꾸준히 늘고 있다.
또 올해 35개 사회적경제기업을 발굴했고, 내실 있는 기업 육성을 위해 일자리 창출, 청년 혁신가, 사업개발비 지원에도 공을 들였다.
한편, 전주시는 2017년부터 3년 연속으로 사회저기업 육성 우수자치단체 부문에서 우수상을 받았다. 2020년과 2022년에는 각각 대상과 우수상을 차지했다.
김혜숙 사회적경제과장은 "사회적기업 판로 지원 기반 조성을 위한 노력이 결실을 맺었다"며 "사회적기업의 자생력을 높이기 위해 힘쓰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