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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 해고노동자·강릉시장 갈등 '심화'…고소·고발로 번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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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

창영운수 공대위 "김홍규 시장이 폭행" 경찰에 고소
강릉시 "시청사 불법점거, 공무집행방해" 고발 예정

창영운수 대량해고 문제 해결을 위한 강릉공동대책위원회(이하 공대위)는 12일 강릉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홍규 시장을 폭행 혐의로 고소한다"고 밝혔다. 전영래 기자창영운수 대량해고 문제 해결을 위한 강릉공동대책위원회(이하 공대위)는 12일 강릉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홍규 시장을 폭행 혐의로 고소한다"고 밝혔다. 전영래 기자
8개월째 강원 강릉시청 앞에서 농성을 이어가고 있는 택시업체 창영운수 해고 노동자들과 강릉시간 갈등이 심화하면서 사법기관에 고소·고발까지 이어지고 있다.

창영운수 대량해고 문제 해결을 위한 강릉공동대책위원회(이하 공대위)는 12일 강릉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6일 외부일정을 마치고 시청으로 귀소하는 김홍규 시장에게 면담을 요구하던 과정에서 김 시장이 반말과 폭행을 가해 해고노동자 등 2명이 타박상과 염좌 등 2주 진단을 받았다"며 "김 시장을 폭행 혐의로 고소한다"고 밝혔다.

공대위는 "김 시장에게 최소한의 사과와 문제 해결을 위한 시간을 주고 기다렸지만, 오히려 책임과 잘못을 떠넘기는 후안무치의 모습을 보여줬다"며 "수사기관은 신속하고 철저한 수사를 통해 엄중히 처벌할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김 시장은 지금이라도 진심 어린 사과와 함께 창영운수 해고노동자의 고용대책 마련을 위해 즉시 대화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12일 오후 기자회견을 하고 있는 강릉시 최윤순 행정국장. 전영래 기자12일 오후 기자회견을 하고 있는 강릉시 최윤순 행정국장. 전영래 기자
이와 관련해 강릉시도 이날 오후 기자회견을 열고 "창영운수 해고노동자들과 공대위가 시청 청사를 불법 점거하고 시장 집무실 진입을 시도해 공무집행을 방해하고 있다"며 이들을 고발하는 등 강력대처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최윤순 행정국장은 "그동안 공대위는 시장 집무실이 있는 8층 로비에서 집무실 진입을 무리하게 시도하면서 방호 직원들에게 고성과 막말, 폭언, 욕설을 하는 등 공무원들에게 물리적 충돌을 유도하고, 시청로비로 난입해 청사방호 직원들과 대치하는 과정에서 공무원에게 인신공격과 모욕적인 발언을 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지난 6일 오전 발생한 물리적 충돌 과정에서 공대위는 해고노동자가 강릉시장에게 얼굴을 가격 당했다는 허위사실을 유포했다. 관련 블랙박스 등 영상자료 확보로 허위 사실 유포와 명예훼손, 허위사실 고소에 따른 무고죄 등으로 강력히 대응하겠다"며 "어떠한 불법적이고 폭력적인 행위에 대해서도 엄정히 대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릉시는 그동안 확보한 자료와 법률적 자문 등을 거쳐 조만간 사법기관에 고발할 예정이다.

한편 강릉지역 최대 택시 사업장인 창영운수의 급작스러운 폐업으로 지난 1월 거리로 내몰린 전국민주택시노조 창영운수분회 노동자들은 강릉시청 앞에서 8개월째 농성을 이어오고 있다. 해고노동자와 공대위는 강릉시의 무리한 택시 감차 정책이 원인이기 때문에 고용대책 책임이 강릉시에 있다며 문제 해결을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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