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청 전경. 원주시 제공 강원 원주시가 '물가안정'과 동시에 '경제활성화'를 이끌어내는 성과를 거뒀다. 원주시는 강원도 주관 '2023년 시군 물가안정관리 실적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물가안정 분위기 조성 및 우수사례 발굴을 위해 도내 18개 시군을 대상으로 이뤄진 이번 평가는 △물가안정 관리체계 구축 △착한가격업소 지정확대 및 이용 활성화 △지방공공요금 안정화 △물가관련 시책추진 등을 진단했다.
원주시는 시장 주재의 비상경제 대책회의와 이를 통한 물가안정 시책 다각화, 경제분야 예산 편성 주력 등이 호평 받았다. 특히 착한가격업소 활성화를 위해 추가 예산을 편성해 지난해보다 62개소 증가한 도내 최다 106개소를 지정하고 인센티브를 확대 지원하는 등 개인서비스요금 안정화를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이끌어냈다는 분석이다.
안정적인 물가관리체계 구축을 위해 명절 및 피서철 등 물가 취약시기를 특별대책 기간을 정하고 유관 기관·단체 간 협조해 상황실 운영, 물가안정 캠페인 등을 추진해 현장 중심의 물가안정을 위해 노력했다는 점도 인정받았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고물가 시기에 지역물가 안정과 경제 활성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원주시민 모두가 노력해 이뤄낸 결과다. 앞으로도 민생경제 안정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