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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윤정희 48억 SM 주식까지…카카오와 무관 증명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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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윤정희. 써브라임 제공배우 윤정희. 써브라임 제공카카오 임원인 배우 윤정희 남편이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 시세조종 의혹으로 수사를 받고 있는 가운데 윤정희가 다량의 SM 주식을 보유하고 있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지난 5일 한 매체 보도에 따르면 윤정희는 지난해 말 기준 SM 주식 6만 7751주를 보유하고 있었다. 당시 시세 기준으로 약 48억 원 규모였으며 최대 주주였던 이수만 회장과 특수 관계인으로 분류되는 이들을 제외하면 개인 투자자 중에서는 가장 많은 지분이었다.

윤정희가 보유한 주식의 매수·매도 시점이 과연 카카오·카카오엔터테인먼트(이하 카카오엔터)의 SM 인수와 어떤 연관성을 갖고 있느냐에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보인다.

다만 업계에서는 윤정희가 SM 주식을 인수전이 벌어지기 전부터 장기간 보유하고 있었기에 카카오·카카오엔터의 SM 인수 시점과는 무관하다는 관측도 나온다.

검찰 역시 이에 대한 수사 여부를 묻는 질문에 "말씀드릴 단계가 아니다"라고 답했다.

윤정희 남편인 이준호 카카오엔터 투자전략부문장은 현재 김성수 카카오엔터 대표와 SM 인수 당시 시세조종을 했다는 의혹을 받아 검찰 수사를 받고 있다. 검찰은 윤정희가 투자한 드라마 제작사 바람픽쳐스 인수와 관련해서도 배임 혐의를 적용해 이 부문장과 김 대표를 수사 중에 있다. 2020년 카카오M(현 카카오엔터)이 수년째 적자였던 바람픽쳐스를 시세보다 비싸게 인수·증자해 회사에 손해를 끼쳤다는 의혹이다.

윤정희는 현재까지 주요 참고인 신분이지만 대항 수사 진행 상황에 따라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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