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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무안지역 오리농장서 고병원성 AI H5형 항원 추가 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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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

확진 판정되면 국내 가금농장 발생 2번째 사례
앞서 지난 4일 전남 고흥 소재 육용오리 농장에서 첫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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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 전남 고흥지역에 올해 첫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한 가운데 전남 지역에서 또다시 AI H5형 항원이 검출돼 추가 확산이 우려되고 있다.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는 전남 무안군 소재 육용오리 농장에서 AI H5형 항원이 검출됐다고 6일 밝혔다.  

전남 동물위생시험소가 실시한 도축장 출하 전 출하 가금에 대한 정밀검사에서 AI H5형 항원이 검출되었다.

현재 정밀 검사가 진행 중에 있으며 고병원성 여부 확인에는 약 1~3일 정도 걸릴 전망이다.
 
중수본은 해당농장에 대한 출입통제, 1만 6천마리에 대한 예방적 살처분, 역학조사 등 선제적인 방역조치를 실시하고 있다.

또한 출입 차량에 대한 2단계 소독(고정식 소독시설 +고압분무 소독), 축사 출입 시 전용장화 갈아신기 및 손 소독 등 기본적인 차단방역 수칙 준수와 고병원성 AI 의심 증상에 대한 즉각적인 신고를 가금농장에 당부했다.

앞서 지난 4일 전남 고흥군 소재 육용오리 농장에서 올 겨울들어 처음으로 고병원성 AI가 확진판정됐다.

야생조류에서는 지난달 30일 전북 전주 만경강 중류에서 포획된 야생조류에서 처음 확인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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