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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구 조폭 되자"던 MZ조폭, 베트남 도주했으나…꼬리 잡혔다[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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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구 조폭이 되자"며 모임을 결성하고 불법 행위를 이어간 이른바 'MZ조폭'들이 무더기로 경찰에 붙잡힌 가운데, 베트남으로 달아났던 1명이 현지에서 붙잡혀 국내로 송환됐다.


충남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는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단체 등의 구성 활동), 도박공간 개설, 청소년 성 보호법 위반(성 착취물 제작) 등의 혐의를 받는 논산 조직폭력배 A(21)씨를 베트남에서 검거해 국내로 송환해 구속했다.

A씨는 약 220억 원 규모의 불법 도박사이트를 운영하고, 아동·청소년 성 착취물을 제작·소지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전국 21개 폭력조직의 2002년생 조직원들이 결성한 MZ조폭 모임 '전국회'에서 활동하기도 한 A씨는 앞서 지난 7월 다른 MZ조폭들과 함께 입건됐다.

경찰은 당시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기각됐고, 그사이 A씨는 경찰의 출석 요구에 "교통사고가 발생해 내일 출석하겠다"고 거짓말한 뒤 베트남으로 달아났다.

충남경찰청 제공충남경찰청 제공
경찰은 A씨의 도주를 도운 지인 4명의 신원을 파악하고 이들에게 범인도피 혐의를 적용했으며, 인터폴에 적색수배를 요청하고 인접국에도 소재 추적과 검거를 요청했다.

A씨는 현지시간으로 지난달 24일 오후 8시 30분쯤 호치민 경찰주재관과 베트남 공안의 합동으로 호치민 공항에서 검거돼 지난 2일 국내로 송환됐다.

경찰은 '전국회'에 가입한 21개 파 조직원이 속한 폭력조직 등에 대한 수사를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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