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북부경찰서. 박성은 기자자신의 집에 불을 지른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현주건조물방화 혐의로 20대 남성 A씨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전날 오후 1시쯤 광주 북구 신용동 아파트 15층 자신이 사는 집 안방에 있는 이불에 불을 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불은 화재 경보와 스프링클러가 작동해 5분 만에 꺼졌고,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조사 결과 A씨는 부모와 함께 사는 집에 부모가 잠시 외출한 사이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A씨가 정신질환 치료를 받았던 점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