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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김재윤의 FA 이적 보상선수로 삼성 투수 문용익 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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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용익. 연합뉴스 문용익. 연합뉴스 
프로야구 KT 위즈가 불펜투수 김재윤의 자유계약선수(FA) 이적으로 빈 자리를 삼성 라이온즈의 보상선수 문용익으로 채웠다.

KT는 29일 김재윤의 FA 이적 보상선수로 문용익을 지명했다고 밝혔다. 나도현 단장은 "최고 시속 150km대의 빠른 직구를 바탕으로 수준급 슬라이더를 구사하는 선수로 내년 시즌 불펜 전력에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지명 이유를 밝혔다.

2017년 삼성에 2차 6라운드로 입단한 문용익은 KBO 리그 통산 3시즌 75경기에 등판해 72⅔이닝 4승 2패 4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점 3.84를 기록했다. 올해는 14경기에 등판해 1승, 평균자책점 4.15의 성적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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