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열린 '제22회 전국남녀 꿈나무 스피드 스케이팅 대회' 여자 초등 5·6학년 경기 장면. 자료사진전국 유치부, 초등학생 스피드 스케이팅 동호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생활 체육 대회가 열린다.
(사)대한빙상경기연맹은 다음달 10일 서울 태릉 국제스케이트장에서 '제29회 대한빙상경기연맹회장배 전국생활체육빙상(스피드스케이팅)대회'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유치부와 초등학교 재학생이 참가할 수 있다. 초등학생의 경우 대한체육회 스포츠 지원 포털 빙상 종목 동호인 선수 등록을 마친 학생에게 참가 자격이 주어진다.
1인 최대 2개 종목까지 신청이 가능하며 유치부는 1인 1개 종목으로 제한한다. 초등학생은 1~2학년, 3~4학년, 5~6학년을 구분해 200m와 400m에서 기량을 겨룬다. 유치부는 100m와 200m 경기가 열린다. 각 종목은 여자부부터 진행한다.
출전 선수는 1인당 2만 원, 유치부는 3만 원의 참가 비용이 있다. 종목 추가시 1만 원이 추가된다. 빙상경기연맹 선수 등록 기록이 있는 선수는 참가할 수 없다. 오는 30일 오후 5시까지 대회 참가 신청을 받는다. 대회를 주최·주관하는 (사)대한빙상경기연맹 측은 초등학생 200여 명, 유치부 100여 명 등 모두 300여 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사)대한빙상경기연맹 관계자는 "남녀 각 조 종목별 1~3위에게는 상장과 메달이 수여된다. 기량이 우수한 클럽 소속 선수들에게는 전문 선수로 유입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대회 참가 선수들은 개별 상해보험에 가입해야 하는 등 참가 전 대회 요강을 상세히 숙지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연맹은 내년에는 고등부,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전국 스피드 스케이팅 생활 체육 대회를 개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