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간선도로 지하화 민간투자사업 프로젝트금융 약정 체결식. 대우건설 제공대우건설이 서울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사업 1조 370억원의 금융약정에 성공했다.
지난 22일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민간투자사업의 대표건설사인 대우건설이 여의도 페어몬트 앰배서더 호텔에서 1조 370억원 규모의 약정 체결실을 개최했다.
이번 PF(프로젝트 파이낸싱)는 금융주선기관인 KB국민은행과 한국산업은행, 우리은행을 비롯 재무출자자 및 대주단으로서 KDB인프라자산운용, 맥쿼리한국인프라투융자회사 등 18개 금융기관과 비재무출자자 11개사의 대표로서 대우건설이 참석하였다.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민간투자사업 조감도. 대우건설 제공동부간선도로 지하화 민간투자사업은 대우건설이 올해 사업주간사로 참여하고 있는 도로사업 중 최대규모이다. 이 사업은 성북구 석관동 월릉교에서 강남구 청담동 영동대교 남단까지 연장 10.1km 구간에 왕복 4차로 대심도 터널공사다. 공사는 2024년 상반기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고 터널은 2029년 개통 예정이다.
동부간선 지하화 터널은 서울 동북권역과 강남권역을 직결하며 개통 시 월릉에서 강남까지 이동시간이 기존 30분대에서 10분대로 단축된다.
대우건설은 2015년 서울시에 BTO (Build-Transfer-Operate)방식으로 해당 터널 사업을 최초로 제안했다. 이어 올해 3월 사업시행법인인 동서울지하도로주식회사와 서울시가 실시협약을 체결하며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내년 본공사가 시작되면 무재해․적기준공이 될 수 있도록 전사차원의 노력을 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