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공행진하던 무 가격 39% 떨어져, 배추는 15%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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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

농식품부, 김장 재료 가격 하향 안정세
김장재료 수급안정대책 차질없이 추진되고 기상 좋아지면서 출하 확대 영향
한훈 차관, 한국농협김치 전북지사 방문해 배추·무 등 수급 상황 점검
박수진 식량정책실장, 세종전통시장 찾아 점검

연합뉴스연합뉴스
본격적인 김장철을 맞고 있는 가운데 배추와 무 등 김장 재료 가격이 하향 안정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이달 중순 배추 포기당 도매가격은 2215원으로 평년 대비 7.9%, 전년 대비 14.5% 각각 떨어졌다.

무는 개당 711원으로 각각 32.7%, 38.9%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으며 깐마늘은 kg당 6850원으로 각각 2.3%, 16.3% 하락했다.

농식품부는 '김장재료 수급안정 대책'이 차질없이 추진되고 있는데다 최근 기상 여건이 개선되면서 출하 지역이 확대돼 김치 원재료 가격이 하향 안정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앞서 농식품부는 지난 2일  정부가 비축한 배추·무, 고춧가루 등 김장 원재료 1만1천톤을 최대한 방출하고 '농수산물 할인지원' 예산도 지난해보다 78% 늘려 245억원을 투입하는 내용의 '김장재료 수급안정 대책'을 발표한 바 있다.

농식품부의 김치 원재료 수급상황 점검도 잇따라 진행되고 있다.

한훈 차관은 이날 오후, 한국농협김치 전북지사(부귀농협, 마이산 김치)를 방문해 배추·무 등 김치 원재료 수급 상황을 점검하고, 현장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 자리서 한 차관은 "12월까지 김치 제조업체들의 배추·무 등 원재료 구입에 큰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고 말하고 원가절감, 경쟁력 강화 등을 통한 업계 차원의 김치 가격안정을 위한 노력을 당부했다.  

박수진 식량정책실장도 이날 세종시 조치원에 위치한 세종전통시장을 찾아 배추, 무, 고춧가루, 마늘 등 김장재료 가격 및 수급 동향을 점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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