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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휴전' 협상 타결 임박…인질-억류자 맞교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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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

이, 팔레스타인人 4499명 억류중
팔, 이스라엘 국민 등 240명 납치

가자지구서 팔레스타인인 억류하는 이스라엘군. 연합뉴스가자지구서 팔레스타인인 억류하는 이스라엘군. 연합뉴스
이스라엘과 하마스가 벌이고 있는 휴전 협상이 막바지 단계로 접어든 것으로 보인다.
 
이스라엘과 협상을 벌여온 하마스 정치 지도자 이스마일 하니예는 21일(현지시간) 텔레그램을 통해 공개한 성명에서 "우리는 휴전 합의에 접근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니예는 "하마스가 카타르의 형제들과 중재자들에게 답변을 전달했다"며 "우리는 휴전 합의에 접근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카타르는 양측의 협상을 중재해온 나라다.
 
알자지라는 카타르가 조만간 합의 내용을 발표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또 '이스라엘과 하마스가 5일간 휴전 기간에 상대편에 억류중인 자국민들을 맞교환하기로 했다'는 이스라엘 언론을 인용해 보도했다.
 
로이터는 맞교환(swapping)과 관련해 하마스가 납치한 인질들과 이스라엘이 억류중인 팔레스타인들을 맞교환할 것이라는 하마스측 관계자의 말을 전했다.
 
또 양측이 여성 및 어린이들을 우선 교환 대상에 포함시키기로 했다고 전했다.
 
워싱턴포스트는 맞교환 숫자와 관련해 지난 18일 양측이 가자지구에 억류된 인질 50여 명을 석방하는 합의에 근접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하마스는 지난달 7일 이스라엘을 기습공격하면서 인질 240여 명을 납치해 가자지구에 억류중이다.
 
이스라엘에서 활동중인 인권단체인 B'Tselem에 따르면 올해 6월말 기준으로 이스라엘은 4,499명의 팔레스타인 사람들을 자국의 교도소나 구금시설에 억류중이다.
 
앞서 전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인질 석방 합의가 임박했느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믿는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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