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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내 나이는 60살" 농담…스위프트·스피어스 '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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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자신의 생일인 20일(현지시간) 워싱턴DC 백악관에서 칠면조 사면 행사를 주최하고 있다. 연합뉴스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자신의 생일인 20일(현지시간) 워싱턴DC 백악관에서 칠면조 사면 행사를 주최하고 있다. 연합뉴스
20일(현지시간) 81번째 생일을 맞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고령 리스크'를 의식한 듯 자신의 나이를 '농담'으로 맞받아쳤다.
 
하지만 유명 팝 가수 테일러 스위프트를 브리트니 스피어스와 혼동하면서 '나이 농담'이 무색하게 됐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사우스론(South Lawn)에서 추수감사절을 앞두고 매년 열리는 '칠면조 사면 행사'를 주최했다. 
 
미국은 11월 넷째 주 목요일(올해는 11월 23일)을 추수감사절로 지내며, 각 가정에서는 칠면조 요리를 먹는 게 전통이다. 청교도들이 영국에서 미국으로 이주한 뒤 첫 수확을 감사하는 의미에서 유래됐다.
 
미국칠면조협회는 추수감사절을 즈음에 백악관에 칠면조 2마리를 선물하는데, 몇몇 대통령들이 이를 먹는 대신 농장 등에 놓아주면서 하나의 연례 행사가 됐다. 
 
이날 바이든 대통령은 백악관에 도착한 칠면조를 보고 "사면 대상으로 선정되는 게 르네상스 투어(가수 비욘세의 투어)나 브리트니의 투어 티켓을 얻는 것보다 더 어렵다고 말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그녀는 지금 브라질에 있는데, 거기는 아직 따뜻하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최근 브라질에서 공연한 가수는 브리트니 스피어스가 아니라 테일러 스위프트였다.
 
바이든 대통령은 1990년대 후반, 지금의 스위프트 못지 않게 인기를 누렸던 브리트니 스피어스를 이날 잘못 언급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 17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린 테일러 스위프트 콘서트에서 20대 관객 1명이 사망하면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당시 브라질에는 폭염이 덮쳤고, 공연장 내 체감 온도는 60도에 육박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어 바이든 대통령은 자신의 생일을 언급하며 "60이 되는 것은 정말 쉽지 않다"고 운을 뗀 뒤 "칠면조 사면 행사가 올해로 76주년을 맞았는데 내가 첫 행사에는 참석하지 않았다는 것을 알아주면 좋겠다"고 농담을 던졌다. 
 
"내가 몇 살인지도 모르겠다", "나이는 등록되지 않는다", "나이를 먹는게 아니라 지혜가 쌓이는 것"이라며 자신의 나이에 대한 우려를 농담으로 맞받아쳐 온 바이든 대통령이 이날도 "60이 되는 것은 쉽지 않다"고 말하면서 좌중을 웃겼다가 스위프트와 스피어스를 헷갈리면서 체면을 구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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