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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지 결정' KBS 더라이브, 한국인 선호 TV 프로 4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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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더 라이브' 유튜브 채널 캡처KBS 2TV '더 라이브' 유튜브 채널 캡처
KBS 박민 사장 임명 직후 난데없이 폐지 통보를 받은 시사 프로그램 '더 라이브'가 한국인이 선호하는 TV 프로그램 전체 4위를 차지했다.

한국갤럽이 지난 14~16일 전국 성인 1001명에게 '요즘 가장 즐겨보는 방송영상 프로그램(2개까지 자유응답)'을 물은 결과, 더 라이브는 2.1%로 4위에 올랐다.

더 라이브는 지난 10월 조사에서 19위에 불과했지만 한 달 만에 15계단이 올라 전체 시사 프로그램 중 1위가 됐다. 2019년 9월 방영을 시작한 이래 받았던 것 중 가장 높은 순위인 것으로 전해졌다.

더 라이브 제작진은 자체 유튜브 채널을 통해 "12월 중순 종영을 앞둔 더 라이브에 반가운 소식이 전해졌다"며 "더 라이브를 기억해 주신 애청자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 말씀 올린다"고 밝혔다.

이 조사에서 한국인 선호 TV 프로그램 1위는 MBC 사극 '연인(5.1%)'이, 2위는 MBC 예능 '나 혼자 산다(3.2%)'가, 3위는 MBN 교양 '나는 자연인이다(2.3%)'가 각각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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