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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달구는 롤드컵 열기…내일 한·중 결승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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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오후 5시 고척스카이돔에서 T1 대 웨이보 게이밍 결승전
10분 만에 매진된 결승전 좌석…광화문 광장에 대형 스크린 응원전
대형 콘서트·게임쇼박스 등 부대행사도 열려

2023 리그 오브 레전드(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결승을 사흘 앞둔 16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팬들이 사전 행사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연합뉴스2023 리그 오브 레전드(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결승을 사흘 앞둔 16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팬들이 사전 행사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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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팀과 중국팀의 맞대결로 펼쳐지는 세계 최대 e스포츠 대회인 '2023 리그오브레전드(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결승전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2014년 이후 9년 만에 서울에서 열리게 된 결승전을 기대하는 팬들의 열기가 뜨거워지는 양상이다.

17일 서울시에 따르면, 세계 최고의 리그오브레전드 팀을 가리는 롤드컵 결승전은 19일 오후 5시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다. 롤드컵 결승전에서는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페이커' 이상혁이 소속된 한국 팀 'T1'과 중국 '웨이보 게이밍 포 아우디(WBG)'가 맞붙는다.

T1은 4강전에서 중국 최강 팀인 징둥 인텔 이스포츠 클럽(JDG)을 3대1로 이기고 결승에 진출했는데, 이날 경기 동시 시청자 수는 430만명을 넘길 정도로 젊은 세대들에게는 월드컵에 비견되는 인기를 자랑하는 대회다.

최고의 라이벌전이라고 할 수 있는 한중전이 펼쳐짐에 따라, 결승전 좌석 1만8천 석은 예매 시작 10분 만에 매진됐다. 서울시는 티켓을 구하지 못한 팬들을 위해 광화문 광장에 대형화면 설치를 허가해 생중계를 할 수 있도록 했는데, e스포츠 대회를 위해 광화문광장 사용 허가가 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또 올해 결승전 오프닝 무대에는 걸그룹 뉴진스가 올라 올해 롤드컵 주제곡 'GODS'의 퍼포먼스를 최초 공개할 예정이다.

라이엇게임즈와 서울시가 마련한 부대 행사도 다양하게 마련돼 있다. 결승전 전날인 18일 오후 5시 30분에 광화문광장에서서는 대형 콘서트가 열린다. 앨런 워커, 니키 테일러, 여자아이들, 머쉬베놈, FT아일랜드 등 국내외 아티스트들이 무대에 오른다.

리그 오브 레전드(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결승을 사흘 앞둔 16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 팬들을 위한 포토월이 마련돼 있다. 연합뉴스리그 오브 레전드(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결승을 사흘 앞둔 16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 팬들을 위한 포토월이 마련돼 있다. 연합뉴스
광화문광장에는 19일까지 게임쇼박스가 조성된다. 이곳에서는 서울게임콘텐츠센터 입주기업 등 시가 지원하는 중소게임사의 게임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다. 서울의 매력을 알리는 서울체험부스(한복·전통놀이 체험), 서울 스포츠 연고 구단을 홍보 및 미니게임을 할 수 있는 서울 스포츠 체험 부스도 운영된다.

서울시는 게임팬들이 고척스카이돔구장과 광화문광장에 집중될 것에 대비해 종로구청, 구로구청, 경찰청, 소방 등 관계기관과 함께 대응반을 운영한다.

고척스카이돔구장 구일역의 승강장 혼잡수준을 수시로 모니터링해서 필요할 경우 인원을 통제하고, 경기 종료 후인 오후 9시부터 자정까지는 인원을 분산하고자 구일역~신도림역 무료 셔틀을 운행한다.

콘서트가 열릴 18일 광화문광장은 광화문→시청 방향 1개 차선의 교통을 통제(오후 3시~9시), 330명 이상의 안전요원을 배치해서 인파 관리, 역사 안전관리 등에 집중한다.

시는 이번 행사의 성공적 개최를 토대로 국제 이스포츠대회를 적극적으로 유치, 게임 종주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이고 게임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오세훈 시장은 "게임과 스포츠, 문화가 하나 되는 '롤 월드 챔피언십'을 통해 광화문광장이 전 세계인에게 서울의 매력을 전달하는 열린 공간이 되길 기대한다"면서 "서울을 찾는 전세계 게임팬들과 서울시민이 안전하게 행사를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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