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정호 걷기대회. 논산시 제공충남 논산시(시장 백성현)는 논산시 100세건강위원회가 주관한 '탑정호 출렁다리 100세 건강걷기'행사가 300여 시민의 발걸음을 모으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지난 15일 오전, 탑정호 음악분수대 앞으로 모인 시민들은 음악에 맞춰 몸을 푼 뒤 출렁다리부터 데크까지 약 4.1km 구간을 걸었다.
이번 행사는 논산시 내 13개 읍면의 100세건강위원회 위원장들이 모여 만든 '논산시 100세건강위원회 연합회'가 처음으로 주최한 것으로 주민 간 소통의 장을 형성하는 것은 물론 지역의 역사문화탐방 기회를 만들어 애향심을 고취하기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서동욱 100세건강위원회 연합회장은 "이번 걷기 행사는 단발성 콘텐츠가 아니다."라며 "주민들이 걷기를 통해 화합을 이루며 지역의 역사와 문화에 대해 관심을 쏟게끔 꾸준히 행사를 개최하겠다"고 말했다.
백성현 논산시장은 "100세건강위원회와 연합회의 활동이 가장 활발한 도시가 바로 우리 논산"이라며 "100세건강위원회가 걷기 행사를 비롯한 많은 건강증진 노력을 주도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논산시 100세건강위원회는 전 읍면에 조직되어 있으며, 지난해 9월에는 연합회를 발족해 다양한 공동사업 및 정보교류를 이루고 있다.
100세건강위원회는 △주민생활 현장의 공공서비스 연계 △충남 주민참여 혁신모델 구축 △자살예방 협업 과제 △신중년 경력형 일자리 공모 등에 힘쓰고 있으며 도민참여 예산을 통해 '쓰담쓰담 안부길 걷기' 1억 원, '파크골프장 조성' 5억 원 등의 예산을 확보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