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 관계자가 공공비축미를 검사하고 있다. 울진군 제공경북 울진군은 지난 7일 기성면을 시작으로 17일까지 11일간 2023년산 공공비축미 1788톤을 매입한다.
유형별로는 친환경 벼 322톤, 관행 포대 벼 420톤, 산물 벼 926톤, 인센티브 120톤 등이다.
2021년 이후 시작한 산물 벼 수매는 올해 지역농협 건조 시설 7곳에서 약 926톤을 배정받아 지난 10월 16일부터 매입했다.
일선 농가에서도 건조에 따른 일손 부족 해소 등 생산비 절감 효과가 있어 매년 산물 벼 수매 물량을 확대하고 있다.
매입 품종은 '삼광벼'이며, 매입 가격은 통계청이 조사하는 전국 평균 산지 쌀값을 벼로 환산해 연말에 결정한다.
매입 직후 중간 정산금으로 3만원(40kg/포대)을 농가에 우선 지급하고 최종 정산금은 매입 가격 확정 후 지급할 예정이다. 친환경 벼는 관행 벼 특등가격으로 매입한다.
하지만 검사 결과 매입 품종 이외의 품종이 혼합된 농가는 공공비축미곡 매입 대상에서 5년간 제외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건조비 지원을 비롯한 다양한 농가 경영비 절감 및 안정적인 유통경로 개척으로 농업인들의 소득 증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