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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강서구의원, '사기 공모 의혹' 남현희 추가 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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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의원 "전청조 체포 후 전씨의 아이디 접속기록 확인" 주장
"남씨, 증거인멸 등을 이유로 아이디 접속했을 가능성 배제 못해"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에 출석한 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 씨가 7일 새벽 서울 송파경찰서를 나서고 있다. 연합뉴스피의자 신분으로 경찰에 출석한 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 씨가 7일 새벽 서울 송파경찰서를 나서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 강서구의회 김민석 의원이 전청조씨의 사기 행각에 가담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전(前)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씨를 추가 고발했다.
 
김 의원은 7일 오후 8시쯤 서울 송파경찰서에 절도, 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로 남씨를 고발했다. 
 
남씨는 전씨가 지인과 강연 등을 통해 알게 된 수강생들에게 투자금 명목으로 돈을 뜯어내는 과정에 개입했다는 의혹을 받아 사기 공범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김 의원은 "제보를 통해 관련 내용을 전달받았다"며 남씨가 전씨가 경찰에 체포된 뒤 증거인멸 등을 위해 전청조씨의 네이버 아이디에 접속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고발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고발장에서 "절도죄와 관련해 남현희씨가 실수로 전청조씨의 세컨폰과 노트북을 가져갔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그 자체로 믿기 어려운 점이 있으니, 경찰에서 관련 의혹을 밝혀달라"고 밝혔다. 
 
이어 김 의원은 "전씨의 휴대전화, 아이패드 등 전자기기가 경찰에 압수된 이후로도 두 차례 전씨의 아이디로 접속해 메모 앱 등을 살펴본 기록이 있다"며 "남현희씨가 증거인멸 등을 위해 전씨의 네이버 아이디에 접속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남씨가 정보통신망법을 위반했다고 주장했다. 
 
앞서 김 의원은 지난달 28일 남씨의 사기 공범 의혹을 제기하며 서울경찰청에 이를 수사해달라고 진정서를 접수했다. 이에 대해 남씨는 사흘 뒤 법률 대리인을 통해 경찰에 무고,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김 의원을 고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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