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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촌 축제 한마당' 어디로 떠나볼까?…'체험·먹거리' 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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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동암항 '씨푸드존' 전경. 해양수산부 제공부산 동암항 '씨푸드존' 전경. 해양수산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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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촌에서 각종 체험과 맛있는 제철 음식을 맛볼 수 있는 축제들이 잇따라 열리면서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먼저 부산의 끝자락 기장군 기장읍의 동암항이 눈길을 끈다. 어촌뉴딜300 사업으로 씨푸드존을 갖추게 되면서 특급 호텔에서 맛볼 수 있을 법한 다양한 씨푸드를 즐길 수 있다. 아울러 새롭게 단장한 카페들도 눈길을 끈다.
 
동암항 일대에서는 지난해부터 새로운 마을 축제가 열리기 시작했다. 방문객들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기획한 '동암맛데이'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동암항에서 어업인들이 직접 잡아 올린 뿔소라와 전복, 해삼 등을 한 자리에서 맛볼 수 있을 뿐 아니라 동암항만의 레트로 파티 등도 마련됐다.
 
동암항은 이곳에서 삶을 일궈온 이들과 새롭게 찾아온 젊은이들까지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활력이 넘치는 공간으로 변모했다. 
 
경상북도 경주시 감포읍에서는 지난해부터 지역의 대표 수산물인 '가자미'를 활용한 '감포 가자미 축제'가 열리기 시작했다. 
 
모두가 어우러질 수 있는 가요제는 물론 먹거리장터와 지역특산품 판매, 무료 시식회 등을 경험한 관광객들의 만족도가 높다는 평가다. 
 
특히 감포읍에서 축제와 함께 다양한 체험활동은 물론 각종 해양레저체험을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다시 탄생한 곳이 연동항이다. 
 
기존의 연동항은 기반 시설이 부족했지만 어촌뉴딜300 사업을 통해 해양레저체험장을 조성하고 유휴공간을 마을주민이 직접 운영하는 카페로 리모델링 했다. 
 
연동항은 축제와 어우러지는 다양한 즐거움이 있는 곳으로 새롭게 단장되면서 한층 더 살고 싶은 어촌으로 탈바꿈해 가고 있는 중이다. 
 
◇ "오늘은 내가 어업인!" 체험으로 만드는 어촌여행
 
충남 태안 가경주항 '독살체험장' 전경. 해양수산부 제공충남 태안 가경주항 '독살체험장' 전경. 해양수산부 제공
충청남도의 바다 위 남북으로 길게 뻗은 섬 안면도는 오래전부터 많은 이들이 찾는 인기 여행지였다.
 
안면도 가경주항에서는 충남 전통의 어업방식인 독살 체험장을 복원한 모습을 볼수 있다. 독살은 조수간만의 차이를 이용해 물고기를 잡는 전통 어업방식이다. 
 
드넓은 갯벌 위로 늘어선 돌담은 썰물 때 들어온 물고기를 가둬두는 역할을 하고 사람들은 갇힌 물고기를 손이나 그물로 잡아 올린다. 
 
복원된 독살 체험장에서 물고기를 건져내며 예스러움과 즐거움을 함께 누릴 수 있다. 특히 가족 단위 여행자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한다.
 
또 가경주항 마을 안길엔 색색의 벽화들이 수 놓여 있고, 그 앞으론 정비된 어항과 바다가 펼쳐져 있어 방문객들에게 쉼을 선사한다. 
 
전라북도 군산시 무녀도의 무녀2구항 앞으로는 마치 한 마리 쥐가 볼일을 보고 간 듯한 '쥐똥섬'이 해안에서 톡 떨어져 나와 있다. 
 
간조 때가 되면 쥐똥섬까지 이어지는 길이 바닷속에서 드러나는 이색적인 풍경을 누려볼 수 있다. 그 사이로 넓은 갯벌이 펼쳐져 있다.
 
무녀2구항은 어촌뉴딜300 사업을 통해 많은 이들이 자연속에서 즐겁고 다양한 어촌체험을 할 수 있도록 갯벌체험센터와 세족장, 그늘 쉼터 등이 조성돼 있다. 
 
◇ 입맛 돋우는 전어·밴댕이 맛보러 떠나는 여행
 
하동 술상항 전경. 해양수산부 제공하동 술상항 전경. 해양수산부 제공
가을은 역시 전어의 계절이다. 곳곳에서 기름기와 함께 살이 오른 전어를 굽는 냄새가 코끝을 자극한다.
 
경상남도 하동군 술상항은 전어 명소다. 매년 8월마다 '하동 술상 전어 축제'가 열린다. 마을주민들이 직접 운영하는 전어 판매장까지 생기면서 보다 쉽게 전어를 접할 수 있게 됐다. 전어철에는 빈자리를 찾기 힘들 정도다. 
 
방문객들의 입과 눈을 동시에 사로잡는 곳이 바로 술상항이다. 술상항은 국내 어디에 내놓아도 밀리지 않을 다채로운 색을 지닌 이름다운 어항으로 거듭났다. 
 
알록달록한 색을 뽐내며 바다로 뻗어나간 테트라포드와 그 위로 솟아난 등대의 풍경은 남해 다도해의 풍경과 어우러지며 장관을 연출한다. 
 
맛있는 어촌의 먹거리라면 밴댕이도 빼놓을 수 없다. 석쇠에 구운 것을 선비가 갓끈이 떨어질 정도로 입을 크게 벌려 맛보았다는 이야기가 전해질 정도다. 
 
이런 명성이 전해지면서 조선시대에는 임금에게 진상품으로 올라갔고 이를 관리하는 관청이 따로 있었다고 한다. 
 
인천 후포항 '소원바위 탐방로' 전경. 해양수산부 제공인천 후포항 '소원바위 탐방로' 전경. 해양수산부 제공​​
밴댕이를 한 곳에서 다양하게 맛볼 수 있는 곳이 있다. 인천광역시 강화군의 후포항이다. 산뜻한 노란색과 파란색으로 단장된 길을 따라가다 보면 밴댕이를 파는 식당이 즐비하다. 후포항 앞으로 펼쳐진 '밴딩이 특화 거리'다.
 
후포항에서는 또 정비된 소원바위 탐방로 데크를 걷다보면, 어느덧 서녘 하늘을 향해 뉘엿뉘엿 넘어가는 눈부신 노을을 바라보는 것도 진풍경이다. 
 
해양수산부는 "'어촌뉴딜300사업'을 통해 어촌·어항이 확실하게 변해가고 있다"며 "다채로운 먹거리와 볼거리, 즐길거리를 갖추며 새로운 방문객을 맞이할 공간으로 재탄생했다"고 평가했다.

이 기사는 해양수산부와 한국어촌어항공단에서 제공한 홍보성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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