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는 최근 심규언 시장 주재로 내년도 예산안의 심도 있는 검토를 위해 2차 예산심의를 진행했다. 동해시 제공강원 동해시가 정부의 긴축재정 운영에 맞춰 내년도 예산에 대한 강도높은 구조 조정에 나선다고 1일 밝혔다.
동해시는 최근 심규언 시장 주재로 내년도 예산안의 심도 있는 검토를 위해 2차 예산심의를 진행했다. 지난달 30일부터 31일까지 이어진 심사에서 심규언 시장은 부서별 1차 예산심의를 통해 조정된 자료를 바탕으로 사업 우선순위가 낮거나 성과·집행부진 사업의 경우 축소·폐지를 주문했다.
이어 행사성 경비, 지방보조금, 현금성복지 경비 등의 경상경비는 사업 재검토 후 증액을 최소화하고, 공공운영비 예산도 관공서부터 솔선수범 절약해 낭비요인을 제거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특히 예산이 과다 소요되는 사업의 경우 상반기 집행이 가능한 예산위주로 하고 투자사업비는 사업공정(사업별 집행시기)에 따라 순차적으로 예산을 편성해 신속집행과도 연계함으로써 효율적으로 예산이 편성될 수 있도록 제시했다.
심규언 시장은 "정부의 건전재정 기조에 따라 동해시도 강도 높은 예산 구조 조정을 통해 역대 최대 규모의 세수 부족으로 인한 재정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겠다"며 "예산 구조 조정으로 확보된 재원은 민선 8기 공약 및 역점사업, 지역경제 활성화, 취약계층 복지 지원 등 각종 현안사업이 흔들림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