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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전드 김주성 감독도 반했다 "로슨과 같이 뛰는 상상 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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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드릭 로슨과 김주성 감독. KBL디드릭 로슨과 김주성 감독. KBL
프로농구 원주 DB의 개막 무패행진을 이끌고 있는 김주성 감독은 현역 시절 리그 최고의 빅맨이었다.

수많은 외국인 빅맨들과 호흡을 맞췄던 김주성 감독의 시선에서 본 디드릭 로슨은 어떤 선수일까.

김주성 감독은 30일 수원 KT소닉붐 아레나에서 끝난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수원 KT와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91-84로 승리한 뒤 "로슨과 같이 뛰는 상상을 많이 해봤다"며 웃었다.

김주성 감독은 "로슨과 같이 뛰었다면 받아먹는 득점이 많았을 것이고 어시스트를 하는 능력도 많이 늘었을 것이다. 너무 훌륭한 선수"라고 칭찬했다.

이어 "정말 좋은 부분은 이타적이면서도 자기 공격이 줄어들지 않는다는 것이다. 인성도 좋아서 우리 선수들이 로슨에 대한 신뢰도가 확실히 높다. 국내 선수들이 기술과 같은 부분들을 많이 배워서 더 자신있는 플레이를 펼치면 좋겠다"고 말했다.

로슨은 올 시즌 4경기에서 평균 31.3득점, 8.5리바운드, 5.0어시스트, 야투(2점슛+3점슛) 성공률 55.3%, 3점슛 성공률 45.9%를 기록하고 있다.

로슨은 톱에서 공격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한다. 가드를 위한 스크린에도 적극적이다. 시야가 넓어 오픈 기회를 맞은 동료를 잘 찾는다. 포스트업 공격을 주로 하는 유형의 빅맨이 아니다. 효율도 좋아서 활용도가 높다.

로슨과 DB의 골밑을 굳게 지키고 있는 강상재는 "정말 최고"라며 "영리하게 농구를 풀어나간다. 예전에는 이선 알바노 외에 해결해 줄 수 있는 부분이 약했는데 승부처에서 로슨이 그런 부분을 해줄 수 있다는 게 팀에 큰 힘이 된다. 밥 한 번 사줘야 할 것 같다"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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