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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서 30명 초등생 태운 버스서 불…운전기사·교사 대처 빛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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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무안군 삼향읍 서해안고속도로를 달리던 관광버스에서 20일 불이 나 소방 대원들이 진화 중인 모습. 전남소방본부 제공전남 무안군 삼향읍 서해안고속도로를 달리던 관광버스에서 20일 불이 나 소방 대원들이 진화 중인 모습. 전남소방본부 제공
전남 무안에서 초등학생들을 태우고 고속도로를 달리던 버스에 불이 났지만 신속한 대피로 인명피해 없이 진화됐다.

20일 전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쯤 전남 무안군 삼향읍 서해안고속도로 죽림 나들목 인근에서 관광버스에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불은 출동한 소방 당국에 의해 30여 분만에 진화됐다.

불이 난 버스에는 운전기사를 포함해 전남 무안 소재 A 초등학교 소속 학생 30명과 교사 1명 등 32명이 타고 있었다.

버스 엔진룸에서 시작된 불이 차량 전면부로 옮겨붙었지만 버스 운전기사와 교사의 신속한 대처로 승객 모두 안전하게 대피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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