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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이-팔 전쟁 첫 공식입장 "휴전이 최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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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

이집트 총리와 회동에서 이-팔 전쟁 관련 첫 언급
'두 국가 방안' 이행 촉구…아랍 국가들과 협력 강화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 연합뉴스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 연합뉴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19일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간 전쟁에 대해 가능한한 빨리 휴전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는 시 주석이 양측의 전쟁에 대해 밝힌 첫 공식 입장이다.

시 주석은 이날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일대일로 국제협력 정상포럼 참석차 중국을 찾은 무스타파 마드불리 이집트 총리를 만나 이같이 밝혔다.

시 주석은 "분쟁이 확대되거나 심지어 통제 불능에 빠져 심각한 인도주의적 위기를 초래하는 것을 피하기 위해 가능한 한 빨리 휴전을 하는 것이 최우선"이라고 말했다.

이어 "반복되는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의 갈등을 해결하는 근본적인 방법은 '두 국가 방안'을 이행하고, 팔레스타인 독립국가를 수립하며,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의 평화공존을 이루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두 국가 방안'은 지난 1967년 제3차 중동전쟁 이전 경계선을 기준으로 팔레스타인을 독립 국가로 만들어 이스라엘과 공존하게 만들자는 중국의 구상이다.

시 주석은 이어 "중국은 사태 진정에 있어서 이집트의 중요한 역할을 높이 평가하고 이집트의 인도주의 통로 개방 노력을 지지하며 이집트 및 아랍 국가들과 협력을 강화해 팔레스타인 문제에 대한 전면적이고 정의롭고 지속적인 해결을 조속히 추진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이에 마드불리 총리는 "이집트와 아랍 국가들은 팔레스타인 문제에 대한 중국의 일관되고 공정한 입장을 높이 평가하며 중국이 현재의 위기를 해결하는 데 더 큰 역할을 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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