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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민생·개혁' 속도…강서 보선 패배 차분히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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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이후 차분한 수습
선거 반영 민심 토대로 민생과 개혁 작업 집중
여당 상황 지켜보면서 '김기현 체제' 쇄신 흐름 지원 관측

연합뉴스연합뉴스
대통령실은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이후 차분한 수습을 이어가는 분위기다. 선거에 반영된 민심을 토대로 민생과 개혁 작업에 집중하며 국정을 차질 없이 운영하겠다는 방침이다. 내부 격론이 일었던 여당 상황에는 개입하기 보다는 김기현 대표 체제를 지켜보면서 쇄신 흐름을 지원할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실은 15일 국민의힘 긴급 의원총회 결과 김기현 대표 재신임 결론이 난 것과 관련해서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앞서 국민의힘 임명직 당직자 전원사퇴 사태에 대해서도 별다른 언급 없이 상황을 지켜봤다.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이후 대통령실의 대응은 전반적으로 차분한 상황이다. 여당 상황에도 개입하기 보다 쇄신 작업을 지켜보면서 국정 운영을 이어가는 모습이다.

대통령실은 이번 선거에서 나타난 민심을 엄중하고 겸허하게 받아들이면서도 지나친 확대 해석은 경계하는 분위기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13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일부 참모들과 함께 한 자리에서 "서울 강서구청장 선거 결과에서 교훈을 찾아 차분하고 지혜롭게 내실 있는 변화를 추진해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당장 국정 기조의 근본 변화나 보여주기식 인적 쇄신 속도전보다는 내실 있게 할 일을 하겠다는 메시지로 풀이된다.

특히 국정과제를 돌아보고 민생 체감 정책이나 경제 대책 등에 방점을 찍으면서 민심을 잡는데 주력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부족한 점을 돌아보고 보완하면서 내실 있게 민생에 집중하는 분위기"라고 밝혔다.

국민의힘에서도 선거 패배 요인을 분석하고 쇄신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태스크포스(TF) 구성에 착수한 상황이다.

민생 대책 일환으로 의료 인력 확보를 위한 의대 정원 확대 등에 대해 당정이 머리를 맞대기도 했다.

국민의힘과 정부, 대통령실은 이날 밤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비공개 회의를 열고 의대 정원확대와 국민연금 개편 방안 등을 논의했다. 정부의 의대 입학 정원 확대 계획 발표를 앞두고 당정이 의견을 조율한 것이다.

국민연금 개혁은 윤석열 정부의 국정 과제로 개혁 작업에 속도를 내야 하는 상황이다.

한편 대통령실 개편은 국회 국정감사 이후 내년 총선을 준비하는 참모들을 교체하는 것을 계기로 자연스럽게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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