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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자호란 격정 드라마 '연인' 파트2 시청률 7.7%로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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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제공MBC 제공파트1 종료 후 파트2로 돌아온 드라마 '연인'이 7.7%대 시청률로 기분 좋게 출발했다.

14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40분 방송된 MBC 드라마 '연인' 파트2 첫 회(11회) 시청률은 7.7%로 집계되며 동 시간대 전 채널 및 금토 드라마 1위를 차지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유길채(안은진 분)와 이별 후 심양에서 본격적인 생활을 시작한 이장현(남궁민 분)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장현은 아무렇지 않은 척 씩씩한 듯 굴었지만, 이따금 길채와의 추억을 회상하며 빨갛게 젖은 눈과 서글픈 웃음을 보이며 맺어지지 못한 사랑에 애틋함을 더했다.

장현은 심양에서 조선 포로들을 구제해주는 활동을 펼치고, 그 과정에서 옛 동료들과 재회하게 된다. 포로가 되어 절박한 상황에 처한 사람들을 위해 자신의 재물은 물론 목숨까지 내어주며 위험을 감내한다.

극의 말미에는 심양에 잡혀온 길채와의 재회가 암시, 또 다른 운명적 이야기가 예고되면서 남궁민이 '연인'에서 또다시 수놓을 감정의 진수에 시청자의 기대가 모이고 있다. 파트1이 병자호란 직전의 혼란한 시대상과 전란의 참혹함을 담았다면 파트2는 전란 이후 고통 받는 백성들의 삶을 파란만장하게 그려냈다.

MBC 금토 드라마 '연인'은 매주 금, 토 밤 9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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