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타곤 여원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팀 해체나 탈퇴는 아니라고 9일 밝혔다. 펜타곤 공식 페이스북, 여원 인스타그램 스토리큐브 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이 종료된 남성 아이돌 그룹 펜타곤(PENTAGON) 멤버 여원이 탈퇴나 해체는 아니라고 강조했다.
여원은 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자필 편지를 올려 큐브 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이 종료됐다고 밝혔다.
여원은 "저의 모든 시작을 함께한 큐브 엔터테인먼트와 함께한 지도 연습생 시절부터 어느덧
10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습니다. 10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부족한 저를 물심양면으로 보듬어 주신 큐브 엔터테인먼트 가족분들께 진심으로 감사 인사를 전합니다"라고 썼다.
그는 "언제나 그래왔듯이 유니버스(공식 팬덤명)에게 그리고 우리 멤버들과 저희를 응원해 주시는 분들께 더 좋은 모습을 보여 드리기 위해선 새로운 도전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비록 큐브 엔터테인먼트와 작별을 하게 되지만 저는 지금처럼 앞으로도 펜타곤 멤버로서 언제나 유니버스와 함께할 것입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제 인생에 가장 행복한 순간을 함께 해준 그리고 앞으로도 함께 할 유니버스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사랑합니다. 펜타곤의 멤버로서 어떤 상황에서도 펜타곤이 빛날 수 있게 항상 노력하고 성장하는 여창구, 여원이 되겠습니다"라고 글을 맺었다.
왼쪽부터 펜타곤 신원, 진호, 키노, 홍석. 펜타곤 공식 페이스북또한 여원은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전속계약 종료로 펜타곤을 떠난다고 표현한 기사를 캡처한 후 "펜타곤은 떠난 적 없어요"라고 썼다. 또 다른 인스타그램 스토리로는 "존경하는 기자님들 탈퇴, 해체 아닙니다"라고 밝혔다.
펜타곤 홍석은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멤버들과 같이 찍은 사진을 올린 후 '펜타곤은 절대 죽지 않습니다'(PENTAON NEVER DIES♥), '나는 언제나 여기 있었고 앞으로도 여기 있을 것'(I was always there, And I'll always be there)이라고 적었다. 진호와 신원도 '펜타곤은 절대 죽지 않습니다'라고 쓰인 사진을 올렸고, 키노 역시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해체가 뭐죠ㅎ 먹는 건가요"라고 썼다.
같은 날 큐브 엔터테인먼트는 펜타곤 멤버들과 신중한 논의 끝에 여원, 옌안, 유토, 키노, 우석과의 전속계약을 종료한다고 알렸다.
2016년 미니앨범 '펜타곤'(PENTAGON)으로 데뷔한 펜타곤은 '빛나리' '데이지' '청개구리' '봄눈' '그해 그달 그날' '두 오어 낫'(DO or NOT) '접근금지'(Prod. By 기리보이) '신토불이' 등 다양한 곡을 내고 사랑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