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제공 경북문화재단은 10월~11월 '경상북도 공연장상주단체 페스티벌'을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페스티벌은 경북문화재단에서 주관하는 2023년 경상북도 공연장상주단체육성지원사업의 일환으로 10개 선정단체가 도내 공공 공연장에서 예술단체의 특화공연을 선보이는 지역 페스티벌이다.
오케스트라, 오페라, 연극, 한국무용, 전통예술 등 다양한 분야의 공연을 통해 경북도민들의 문화예술 향유권 신장에 기여할 예정이다.
7일 벨라미치 문화예술 연구소(포항시청 대잠홀)의 '클래식으로 읽는 명작소설 어린왕자'를 시작으로 13일 경북타악인회(청송문화예술회관)의 '윈드 오케스트라 페스티벌', 15일 극단안동(안동문화예술의전당)의 '연극 단절'이 각각 안동, 청송, 포항에서 진행된다.
이어 구미마루오케스트라(구미문화예술회관)의 '영남가인별곡', 극단 삼산이수(김천시문화회관)의 '연극 할미꽃전설', 아토무용단(영주문화예술회관)의 '댄스컬 영주사과를 사랑한 백설이와 난쟁이', 이언화무용단(영천시민회관)의 '포은의 꿈 – 춤을 담다'는 각각 19일, 22일, 23일, 28일 각 지역 공연장에서 진행된다.
11월에는 25일 전통연희컴퍼니 예심(예주문화예술회관)의 '숨비 – 바다'가, 26일은 극단둥지(상주문화회관)의 '연극 행복한 가(家)?'가 페스티벌의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페스티벌에서는 지역 간 교류 공연이 포함된다.
극단 안동(안동)은 포항시청 대잠홀에서, 벨라미치 문화예술 연구소(포항)은 안동문화예술의전당에서 교류 공연을 진행한다.
경북문화재단 구윤철 대표이사는 "이번 페스티벌은 지역의 우수한 전문예술 단체들과 지역 공공 공연장이 협약을 맺어 진행하는 공연장상주단체육성지원사업의 하이라이트 공연으로 많은 도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