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산업단지 전경. 전북도 제공새만금 산업단지에 중고차 수출·매매업체 등 관련 시설을 한데 모은 '자동차 수출복합센터'가 올해 안에 첫 삽을 뜰 전망이다.
새만금개발청은 새만금 자동차 수출복합센터 조성 사업이 건축심의를 통과했다고 6일 밝혔다.
국비와 지방비 등 약 1600억원이 투입되는 새만금 자동차 수출복합센터는 현대조선소 군산공장 가동 중단과 한국지엠 군산공장 폐쇄에 따른 정부의 산업위기 대응 지역 활력 프로젝트사업으로 추진됐다.
새만금 산단 5공구 약 5만5000㎡에 조성되는 자동차 수출복합센터에는 수출·매매업체 200개와 건설기계 10개 업체가 입주하고, 수출비즈니스센터, 매매업체 입주단지, 정비튜닝부품단지가 들어선다.
또 경매장, 전시장, 품질인증센터, 수출·매매업체 사무소, 자동차정비소, 세차장, 편의시설 등의 관련 시설이 입주할 예정이다.
센터 착공은 2021년 자동차 수출복합센터 조성을 위해 군산시와 업무협약을 맺은 민간 사업시행사가 자금을 확보하지 못해 난항을 겪었다.
하지만 최근 금융사와 건설사 등은 신탁계약 체결, 책임준공, 토지 매매계약 등에 대한 의견 수렴을 거쳐 세부적인 이행 시기와 방법 등에 대한 협의를 마무리했다.
이에 해당 민간 사업시행사는 토지 매매계약을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