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생활체육대축전'의 마라톤 경기 출발 장면. 충청북도 제공"생활 체육, 절정의 계절이 시작됐다."
체육 활동의 최적기인 10월, 전국 각지에서 다양한 생활 체육 대회가 열린다.
오는 27일부터 3일간 경상남도 양산시에서 '제34회 경남생활체육대축전'이 개최된다. 축전 개막식에는 블랙이글스 에어쇼(Fly-by)가 진행된다. 개막 일정에 맞춰 양산종합운동장 인근에서는 '양산국화축제'도 열릴 예정이다.
인접한 경남 진주시 일원에서는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제1회 전국스포츠클럽 교류전'이 개최된다. 교류전은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체육회가 지역 공공 스포츠 클럽간 교류 증진 차원에서 창설한 대회다. 전국 78개의 지정 및 예비 지정 스포츠 클럽 소속 선수 3200여 명이 12개 경기장에서 열전을 벌인다.
충청남도 천안종합운동장 일원에서는 '천안시민한마음체육대회'가 28일 열린다. 축구, 육상, 씨름, 검도 등 25개 종목이 펼쳐진다. 천안에서는 대규모 생활 체육 국제 행사도 개최된다. 미국, 영국, 일본, 중국, 뉴질랜드, 카타르 등 6개국 5000여 명이 참가하는 '제10회 생활 체육 국제국학기공대회'가 7일부터 이틀간 열릴 예정인 것.
충청북도 보은군에서도 다양한 체육 대회가 예고돼 있다. 대한야구위원회 주관의 '제3차 전국유소년야구대회'가 7~10일까지 개최된다. 이 대회에는 43개팀, 600명이 참가해 예선 리그전을 거쳐 결선 토너먼트 경기를 벌인다.
21일부터 이틀간은 보은군 축구협회 주관의 '제1회 보은대추배 생활 체육 전국축구대회'도 열린다. 전국 50~60대 선수들로 구성된 30개 팀 600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한다.
강원도 일원에서도 다양한 생활 체육 대회가 마련돼 있다. 양양에서는 4일 개막한 '제2회 양양송이배 강원특별자치도 파크골프대회'가 5일까지 개최되고, '제28회 강원특별자치도지사기 생활 체육 체조 경연대회'와 '제17회 양양송이배 전국 오픈 배드민턴대회'가 7일부터 이틀간 열린다. 정선군 고한생활체육공원 인조잔디구장에서는 14일부터 이틀간 '제3회 강원FC 유소년 축구 대회'가 개최된다.
고성군에서는 4년 만에 '고성군체육대회'가 열린다. 7~8일 열리는 이 대회는 2000여 명 선수들이 축구, 탁구 등 12개 종목에 출전하고 단체 줄넘기, 이색 달리기 등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즐길 수 있는 경기도 펼쳐진다. 철원종합운동장 일원에서는 5일부터 3일간 '철원군민 한마음 체육 대회'가 개최돼 민속 경기 등 20개 종목의 명랑운동회가 펼쳐진다.
수도권도 각종 생활 체육 행사로 분주하다. 서울 용산구에서는 '용산구민 한마음 체육 대회'가 권역별로 개최된다. 21일 서북권(청파초), 23일 동북권(후암초)에 이어 다음달 4일 동남권(오산고), 5일 서남권(중경고) 등 4개 권역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종목은 신발양궁, 훌라우프 던지기, 볼컬링, 협동 제기차기 등이다.
서울 동대문구 체육관에서는 '아이언 스포츠 페스티벌'이 열린다. 이 대회는 아마추어 보디빌딩과 피트니스 아마 리그, 전국 팔씨름 국가대표 선발전, 폴 댄스 등이 한 공간에서 펼쳐진다. 인천에서는 6일부터 '인천시민 생활 체육 대회'가 개최된다. 경기도 의정부시에서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하는 '제17회 전국어울림마라톤대회'가 14일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