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부론일반산업단지 시작을 알리는 기공식이 26일 열렸다. 원주시 제공 반도체 산업 등 첨단산업을 주도할 강원 원주부론일반산업단지 조성이 26일 착공식과 함께 시작됐다. 총 1600억 원 민간자본이 투입되는 원주부론일반산업단지는 부론면 노림리 일원 60만 9천㎡ 면적으로 건립되며 2025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원주시는 반도체 산업 등 미래먹거리 산업의 핵심인 첨단산업을 집중 유치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는 구상이다.
부론일반산업단지는 그동안 자금 확보 어려움으로 사업추진이 속도를 내지 못했지만 최근 현대엔지니어링의 참여로 PF(프로젝트 파이낸싱:사업자금대출) 자금 확보가 가능해져 속도를 내게 됐다.
부론일반산업단지 착공은 강원특별자치도와 원주시 민선8기 핵심과제인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과 2018년 후보지로 선정된 부론국가산업단지 추진에도 탄력을 줄 것으로 원주시는 기대하고 있다.
원주시는 이에 맞춰 영동고속도로 부론IC 개설을 추진해 '수도권 취업 동방한계선'을 강원도로 확장하겠다는 목표도 세우고 있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그동안 지지부진했던 부론일반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본격화는 원주시가 경제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신호탄이 될 것이다. 부론일반산업단지 조성을 원활히 추진해 이후 국가산단 조성은 물론 추가 신규 산업단지 조성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