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강원 양양군 낙산해변에서 바다에 빠져 실종된 60대 남성이 나흘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25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42분쯤 양양군 강현면 낙산해변 인근 테트라포트에서 A(60대)씨가 숨져 있는 것을 수색 중이던 해경이 발견했다.
앞서 지난 22일 오전 9시 24분쯤 A씨가 바다에 들어간 뒤 나오지 않는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당시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속초해경 등은 수색 작업을 벌였지만 높은 파도 등으로 인해 수색에 어려움을 겪었다.
해경은 A씨가 바닷물에 몸을 씻으려다 파도에 휩쓸린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