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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BA 팀 리그 지배자' NH농협카드, 1R 이어 3R도 우승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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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카드 선수들이 18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웰컴저축은행 PBA 팀 리그 2023-2024' 3라운드 SK렌터카와 경기에서 승리한 뒤 기뻐하고 있다. PBANH농협카드 선수들이 18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웰컴저축은행 PBA 팀 리그 2023-2024' 3라운드 SK렌터카와 경기에서 승리한 뒤 기뻐하고 있다. PBA
프로당구(PBA) 팀 리그에서 올 시즌 1라운드 우승팀 NH농협카드의 기세가 무섭다. 3라운드에서도 무패 행진으로 정상에 등극할 태세다.

NH농협카드는 18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웰컴저축은행 PBA 팀 리그 2023-2024' 3라운드 SK렌터카와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4 대 2 승리를 거뒀다. 3라운드 5연승을 질주했다.

승점14가 된 NH농협카드는 3라운드 1위를 달렸다. 이날 휴온스를 4 대 1로 누른 하나카드(4승 1패∙승점11)과 격차를 유지했다.

NH농협카드는 올 시즌 1라운드 우승을 차지하며 포스트 시즌(PS) 진출 티켓을 확보했다. 그러나 고삐를 늦추지 않고 2라운드에서도 공동 2위(5승 3패)의 호성적을 냈다. 그러더니 3라운드에서는 무패 행진으로 다시 우승을 노리고 있다.

정규 리그 전체를 놓고 봐도 NH농협카드는 독보적이다. 17승 4패, 승률 8할9리의 엄청난 성적으로 시즌 전체 2위 크라운해태(14승 6패)와 승점 7 차로 앞서 있다.

올 시즌은 5라운드까지 각 라운드 우승팀이 PS에 나서는데 정규 리그 전체 성적이 가장 좋은 팀이 PS 대진의 상위에 오른다. 그만큼 우승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이다.

NH농협카드 주장 조재호가 29승 13패로 전체 다승 1위를 달리며 팀을 이끈다. 김보미가 전체 2위(25승 9패)다. 지난 시즌 남자부 신인왕 안토니오 몬테스(스페인)가 승률 1위(12승 3패)고, 김보미와 조재호가 뒤를 잇는다.

이날 경기에서도 김민아-김보미는 강지은-히다 오리에(일본)를 9 대 5(4이닝)로 꺾고 2세트 여자 복식 10연승을 질주했다. 김민아는 6세트 여자 단식에서 강지은을 9 대 4(7이닝)로 누르고 시즌 24승째(14패)를 달성했다.
 
크라운해태 선수들이 18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웰컴저축은행 PBA 팀 리그 2023-2024' 3라운드 블루원리조트와 경기에서 승리한 뒤 환호하고 있다. PBA크라운해태 선수들이 18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웰컴저축은행 PBA 팀 리그 2023-2024' 3라운드 블루원리조트와 경기에서 승리한 뒤 환호하고 있다. PBA

크라운해태와 웰컴저축은행은 각각 블루원리조트와 하이원리조트를 세트 스코어 4 대 1로 눌렀다. 크라운해태가 3위(3승 1패∙승점9), 웰컴저축은행이 4위(3승 1패∙승점8)로 도약했다.

19일에는 전날 하루 휴식을 취한 에스와이가 블루원리조트와 맞붙고, 하나카드가 SK렌터카를 상대로 연승에 도전한다. 크라운해태와 웰컴저축은행이 각각 하이원리조트와 휴온스를 상대로 리그 4연승을 노린다. 1위 NH농협카드는 하루 휴식일을 갖는다.

팀 리그 3라운드는 현장 방문 관람객을 대상으로 '치어풀 이벤트'를 진행한다. 직접 만든 응원 도구(스케치북 치어풀)를 지참할 경우 하루 1경기를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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