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속초시청 전경. 속초시 제공강원 속초시가 자금 확보가 어려운 초기 창업 소상공인들의 안정적인 지역기반 정착을 위해 지난 6월 15일부터 시행한 '생애 첫 창업지원금 지원사업'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생애 첫 창업지원금 지원사업'은 올해 1월 1일 이전부터 속초시에 주소를 두고 지난해 1월 1일 이후 속초시에서 생애 최초로 사업자등록을 마친 사업자를 대상으로 부가가치세를 제외하고 최대 2백만 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공고 당시 창업지원금 지원사업은 6월 15일부터 12월 31일까지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창업 소상공인들의 많은 관심과 높은 참여율로 사업을 시작한 지 2개월 만인 8월 14일 예산소진으로 조기 마감했다. 지난 2개월 간 총 54개 업체가 신청해 그 중 자격요건, 증빙자료 등의 적정성을 심사한 결과 50개 업체에게 총 1억 원을 지원했다.
생애 첫 창업지원금을 지원받은 달곰즈토스트 김승태 대표는 "창업 초기 구입한 제빙기가 음료제조에 적절하지 못해서사용을 제대로 못하고 있었는데 지원받은 창업지원금으로 제빙기를 새로 구입하면서 경영개선에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이병선 시장은 "처음 시행한 '생애 첫 창업지원금 지원사업'이 초기 창업자들 성장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사업으로 성공적인 마무리를 하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소상공인들의 성장과 경영개선을 위한 지원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