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낙영 경주시장과 이철우 시의회의장이 스마트관광도시 선포식을 개최하고 있다. 경주시 제공신라 천년 고도이자 국내 여행1번지 '경주'가 스마트관광도시로 도약한다.
경북 경주시는 13일 황리단길 생활문화센터에서 '스마트관광도시 경주' 선포식을 개최했다. 시는 지난해 8월부터 1년 간 '스마트관광도시 조성사업'을 추진해 최근 마무리했다.
이날 선보인 모바일 통합 관광앱 '경주로ON'은 최신 핫플레이스부터 숨은 명소까지 110여 곳의 관광명소와 테마별·계절별 정보, 150여 곳의 식당·카페·체험·숙박 정보를 담아 누구나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오디오 가이드에는 만화가 허영만 작가와 배우 송일국 씨가 참여했다. 또, AR도슨트투어는 대릉원, 미추왕릉, 황남대총, 천마총, 첨성대, 교촌마을, 동궁과월지 등 대표 명소 7곳의 도슨트 나레이션과 스마트오더를 제공한다.
핫플레이스 황리단길의 맛집 정보 찾기는 AR상점스캔에 맡기면 된다. 휴대폰만 들어도 주변 위치를 탐색해 맛집과 체험공간 등을 찾을 수 있다.
경주로ON 앱 출시 홍보 포스터. 경주시 제공
여행자라운지로 변신한 황리단길 생활문화센터 '디지털사이니지'는 경주로ON과 결합해 황리단길 세부 정보를 입체적으로 제공한다.
'미디어월'은 가장 시선을 사로잡는 서비스 중 하나로 꼽힌다. 미디어아트를 이용해 역동적인 경주를 형상화한 작품으로 KT경주지사 2층을 비롯해 황리단길 생활문화센터, 신경주역 관광안내소 등에서 볼 수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경주로ON을 통해 국내외 관광객들이 경주를 더 편리하게 관광하고 특별한 추억을 쌓을 수 있도록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