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크 골프. 충남도 제공충남도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한 공공 체육시설 건립·개보수 사업 공모에 7곳이 선정돼 국비 93억 8천500만 원을 확보했다고 13일 밝혔다.
국민체육센터 신축 사업에 충남도립파크골프장과 천안 동부스포츠센터가 각각 이름을 올리면서 국비 30억 원을 지원받게 됐다.
공공 체육시설 개보수 사업을 통해서는 33억 8천500만 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공주 시민운동장 새 단장, 당진 실내체육관 시설 개보수, 당진 인공암벽장 개보수, 홍성 홍주종합경기장 노후시설 개보수, 홍성 장애인스포츠센터 시설 개선 등이 이름을 올렸다.
7개 사업에 총사업비 478억 1천900만 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충남도립파크골프장은 지난 3월, 김태흠 지사와 김돈곤 청양군수, 이금용 대한파크골프협회장이 '대한파크골프협회 충남도 이전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건립을 본격화했다. 대한파크골프협회를 청양군 남양면 구룡리 옛 구봉광산 일원으로 이전하고 14만 6천125㎡의 부지에 협회 사무실과 교육센터, 108홀 규모 파크골프장을 신축·조성한다는 내용을 협약에 담았다.
파크골프협회 이전과 파크골프장 조성 사업이 모두 끝나면 전국에서 동호인들이 몰릴 것으로 도는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