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제공대구시장과 9개 구.군 단체장 정책 회의가 지난 7일 오후 대구시청 산격청사에서 열렸다.
이날 회의에서 홍준표 시장은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건설사업 추진상황과 달빛고속철도 구축 등 대구시 핵심 정책들을 구청장 군수들에게 설명하고 이해를 구했다.
특히,통합 신공항 물류시설 논란과 관련해서는 "대구경북통합신공항은 공동합의문의 기본원칙에 따라 모든 항공물류는 의성군 지역에 집중하고 공항시설인 화물터미널은 군위군에 두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분명히 밝혔다.
달빛고속철도 건설 계획에 대해서는 "특별법이 8월 22일 헌정사상 역대 최다수인 261명의 의원이 공동발의해 연내통과가 가능하게 되었고,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개항 시기에 맞춰 개통하면 신공항을 중심으로 새로운 동남부권 경제권이 형성되면서 구·군에도 파급력과 영향력이 상당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지난 태풍 카눈으로 피해를 입은 군위군의 복구상황을 점검하고, 군위군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해제 검토, 동성로 활성화 방안, 농수산물도매시장 후적지 용역결과 공유와 칠성시장 야시장을 새롭게 정비할 것, 디아크 지역을 수상 스포츠계의 메카로 조성할 것도 지시했다.
이밖에 대구시는 전년도와 동일하게 지방채 발행없이 예산을 편성할 계획으로 구·군에도 건전 재정운용에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홍 시장은 "대구 미래 50년을 향한 핵심 정책들이 힘든 과정을 겪으며 밑그림이 완성되었다. TK신공항 건설은 당초 합의된 큰 그림대로 추진할 것"이라며, 특히 "대구광역시는 대구가 3대 도시의 영광과 활력을 회복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구‧군과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지금까지 대구 미래 50년 번영을 위한 앞으로 4년간의 기본틀이 완성되었고, 이제는 계획한 일정대로 제대로 집행하고 수행할 일만 남았다"며, "9개 구·군이 힘을 합쳐 대구굴기의 큰 그림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